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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아버지 죽음 아직 모를 수도 있어”

 
유병언(73) 청해진해운 전 회장의 아들 유대균씨와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기소)씨의 딸 박수경(34·여)씨가 검거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5일 7시쯤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도피 중이던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유대균씨의 측근인 하모씨의 누나 소유로 5월초까지 사용하고 비워둔 곳이다. 그러나 경찰은 비어있던 오피스텔에 수도세와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이날 오후 오피스텔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진입 초반 이들이 오피스텔 문을 열어주지 않아 1시간 동안 설득에 나섰다"며 "이후 소방관이 출동해 사다리를 동원하자 문을 열었고, 이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사용한 오피스텔은 방이 1개 있는 6평 규모로 컴퓨터 1대가 있었지만 사용을 하지 않아 먼지가 쌓여 있었다. 텔레비전은 없었다. 냉장고에는 장기 은신을 대비한 듯 음식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대균씨는 아직 아버지의 죽음을 모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대균씨가 충격을 받을 수도 있어 유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들을 인천 광역수사대로 압송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박수경 씨’ 관련 정정보도문

본 언론은 지난 7.25.자 “경찰,유대균박수경경기 용인에서 검거” 제하의 기사 등 박수경 씨 관련 보도에서, 박수경씨가 모친 신씨의 지시에 따라 유대균씨를 수행 및 호위무사 역할을 했다고 수차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박수경씨는 유대균 가족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인해 도피를 도운 것일 뿐이고, 호텔 예약도 유 씨와의 은신처 용도가 아닌 해외의 지인을 위한 숙소를 알아보는 과정이었으며, 유 씨로부터 월급을 받으며 개인 경호원 또는 수행비서를 한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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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