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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폐지 내년으로 연기”

서울시 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폐지를 1년 미룬다.

조희연 교육감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2016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육부와 협의해 우수학생 선발권 등 자사고에 부여된 특혜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의 다양한 우려와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 시점에서 2015학년도 전형 일정에 차질을 줄 경우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이에 대한 민원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자사고와 같이 수직적인 서열과 불평등을 조장할 수밖에 없는 학교나 교육과정 지정 및 운영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서는 고교체제의 큰 틀을 보다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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