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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 박사의 대국민 운동 처방전] 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스마트폰은 터치만 하면 무엇이든 가능하게 해준다. 통화는 물론 게임, 인터넷, 카톡 등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불편함도 공존한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우리의 몸을 점차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가장 혹사당하는 신체는 ‘엄지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이다.

특정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한다. 흔히 말하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다. 이는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오래된 염증으로 붓거나, 조직이 두꺼워져 손가락 관절의 도르래라는 인대와 부딪히면서 ‘딸각’하는 소리가 나며 아픈 것을 말한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느낌이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각거려 붙여진 것이다.

주로 타자기나 컴퓨터 자판 등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운전 기사, 테니스 및 골프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얼마 전 휴대폰을 손에서 놓치 않고 즐겨 사용한 인기연예인이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수술까지 받았던 경험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손가락이 붓고 뻣뻣하며, 손가락을 굽혔다 펼때 잘 펴지지 않다가 통증과 함께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두꺼워진 조직끼리 서로 마찰하면서 생기는 것이다. 오랜 기간의 염증이 치료되지 않아 힘줄들이 두꺼워져 있기 때문이다. 마치 관절염을 앓으신 분들의 무릎이 두꺼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러한 증상은 모든 손가락에 나타날 수 있는데 엄지, 중지, 약지에서 자주 발생한다.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만 손가락이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초기에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눌러서 아픈 부위에 소염제를 바르고 10여분간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이와함께 손가락을 마디별로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과 함께 손가락 힘줄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그림참조]
또한 증상이 나타나면 손가락을 덜 사용해서 최대한 힘줄의 염증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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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