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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중 수색 빠진 해경, 새 잠수방식 탓 하더니…

[앵커]

세월호 수색을 100일 동안 지휘한 건 해경이었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새로운 잠수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며 현재 수중 수색에서 빠진 상태인데요. 그런데 해경은 이미 새 방식을 지원하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훈련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7월부터 세월호 수중 수색에는 혼합 기체를 사용하는 '나이트 록스' 방식이 쓰이고 있습니다.

산소 중독증 등 위험성이 있지만 잠수 시간을 1시간 이상 확보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높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해경은 새 방식이 낯설다는 이유로 수중 수색에서 빠진 채, 민간 잠수사들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JTBC가 입수한 해경 특수구조단 현황 문건에는 해경이 '나이트 록스' 방식을 지원하는 '테크니컬 장비'를 6대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특히, 특수구조단 전원은 한 달동안 관련 교육까지 받았습니다.

새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는 해명과 앞뒤가 안 맞는 겁니다.

이 때문에 잠수에 위험성이 커지자 민간 잠수사에게 수색을 맡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해경은 얼마 전 미국 잠수팀까지 불러 검증 잠수를 시도했던 재호흡기도 이미 4대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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