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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엔 쪽배가 둥실, 정선엔 야생화 활짝

지난해 화천 쪽배 콘테스트에 나온 창작 쪽배들. [사진 화천쪽배축제 홈페이지]
장마가 그치면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된다. 국민이 피서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각 지역에서는 물과 먹거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린다.

 26일 막이 오르는 화천쪽배축제가 그 첫머리다. 다음달 10일까지 화천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캠핑과 체험, 문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교통·자전거 체험과 한강수계 댐 학습장 등이 갖춰진 붕어섬 놀이마당, 산천어 체험과 풋살체험장이 곁들여진 강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창작 쪽배콘테스트도 열린다.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에서는 다음달 1~3일 토마토축제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남북한을 합쳐 국토의 정 중앙임을 내세우는 양구군은 다음 달 1~3일 ‘2014 청춘 양구 배꼽축제’를 연다. ‘배꼽춤’으로 불리는 벨리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감자콘서트 등의 공연을 마련했다. 물 위 통나무 중심잡기 경기에서 15승을 하면 금 1돈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금반지 경품이 걸린 황금 메기를 잡아라’ 등도 있다.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 만항재에서는 야생화축제가 26일 개막한다. 매년 여름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만항재(해발 1330m)는 ‘하늘 아래 첫 화원’이라 불린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 숲 속 작은 음악회 등이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정선군 아우라지에서는 8월 1~2일 뗏목축제, 영월 동강둔치에서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동강축제가 열린다. 뗏목 시연과 박물관 투어, 맨손 송어잡기 등과 함께 옥수수와 달걀 등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땅에 묻어 굽는 ‘삼굿’을 볼 수 있다.

 홍천찰옥수수축제는 1~3일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린다. 옥수수죽과 범벅, 비빔밥, 냉면, 올챙이국수 등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무궁화의 고장답게 무궁화 사생대회, 무궁화 율동 UCC대회, 무궁화 골든벨도 진행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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