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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유병언 40일 뒤쫓은 검·경

경찰 등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의 시신을 구급차에 옮겨 싣고 있다. 이날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 확인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으로 이송해 2차 부검과 독극물 검사 등을 실시했다. 유씨 시신은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순천=프리랜서 오종찬]


세월호 참사의 실질적 책임이 있는 선박회사의 선주가 유병언(73·사진) 청해진해운 회장이다. 그는 구원파 신도들을 이용해 수천억원대 재산을 축적했다. 선박 운항비 등을 아끼기 위해 배를 무리하게 증축하게 하고 화물을 과도하게 싣도록 했다. 그게 대형 참사의 원인이 됐다. 그런 유 회장이 지난 6월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세월호 사건 수사, 참사 피해 보상 등 사고의 근본 책임을 묻는 작업은 세월호보다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변사체와 DNA·지문 일치 … 세월호 책임규명 수렁
6월12일 발견 … 경찰, 행려병자 취급 초동수사 실패
20억 돈가방, 안경 사라져 타살 가능성 배제 못해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21일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변사체의 DNA가 유 회장 것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새벽 변사체 오른쪽 검지에서 채취한 지문도 유 회장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회장 시신은 6월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검찰이 5월 말 은신처로 지목해 급습했던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2.5㎞ 떨어진 곳이다. 걸어서 30분 거리다. 검찰과 경찰은 물론 군까지 동원돼 유 회장 검거에 전력을 기울이던 상황에서 시신이 유 회장이라고 의심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초동 수사에 실패했다. 이탈리아제 옷과 가방 안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씨 등 결정적인 증거들을 간과해 행려병자로 취급했다. 결국 신원 확인에만 40일이 걸렸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해 지문을 확인할 수 없었고 노숙자의 단순 변사 사건으로 판단하다 보니 국과수에서 우선순위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이성한 경찰청장을 청와대로 불러 수사 경위를 보고받고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을 직위해제했다.



 검경은 시신이 유 회장이라는 것 외에 숨진 과정과 원인은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일단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는 유 회장이 산속으로 달아났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살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항상 쓰던 안경과 20억원이 들었다는 가방은 사라지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유 회장 시신 곁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은 이런 의구심을 키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 확인을 위해 시신을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이송해 2차 부검과 독극물 검사 등을 실시했다. 검찰은 달아난 유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씨가 사망 과정을 밝히는 데 핵심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인천지검 고위 관계자는 “유 회장을 가장 마지막에 본 양씨가 빨리 자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작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찬우 대검 반부패수사부장은 “유 회장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고 관련 추징보전도 취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기 변호사는 “유 회장 가족의 경우 사고에 직접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유 회장이 살아있을 때에 비해 구상권 행사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철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4월 16일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와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정 및 반론보도문 게재합니다.



유 전 회장이 달력을 500만원에 관장용 세척기는 1000만원에 판매한 사실이 없으며, 금수원에는 비밀지하 통로나 땅굴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무관함은 지난 세 차례 검찰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이는 지난 5월 21일 검찰이 공문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으며, 유 전 회장이 해외밀항이나 프랑스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또한, 유병언 전 회장은 청해진해운 관련 주식을 소유하거나 4대보험이나 국민연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실소유주나 회장이라 할 근거가 없으며, 유 전 회장은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창립에 참여한 사실이 없고 해당교단에 목사라는 직책이 없으며, 유 전 회장 일가의 재산으로 추정되는 2400억의 상당부분은 해당 교단 신도들의 영농조합 소유의 부동산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에는 해당 교단을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거나 구원받은 후에는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교리는 없으며, '세모'는 삼각형을 '아해'는 '어린아이'를 뜻하며, 옥청영농조합이나 보현산영농조합 등은 해당 영농조합의 재산은 조합원의 소유이며, 기독교복음침례회 내에는 추적팀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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