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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화, 새로 만드는 창조대학"

성낙인(64·사진) 서울대 신임 총장이 21일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헌법학자인 성 총장은 2011년 서울대가 국립대학법인으로 탈바꿈한 이후 치러진 첫 총장 선거에서 선출됐다.

 이날 오전 서울대 내 4·19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일과를 시작한 성 총장은 중앙도서관을 방문한 뒤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인사를 나눴다. 성 총장은 이번 주 안에 부총장과 보직교수 인선을 마무리한 뒤 예산 확보, 학부교육 개선 등 산적한 과제들을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은 8월 초 열린다.

 성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인화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법인화 단계를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가는 ‘창조대학’”이라고 설명한 뒤 “국립대 법인화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진행되는 것인 만큼 부족한 점이 따르겠지만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성 총장은 “앞으로 서울대는 인간 존엄을 구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성 총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대·대학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2대학에서 박사를 받았다. 법대 학장을 지낸 그는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등 입법·사법·행정부에서 활동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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