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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가 추천하는 10권의 필독서는 …

빌 게이츠(59)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소문난 독서광이다. 성공 비결을 묻는 이들에게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내가 태어난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라고 답한 건 널리 알려져 있다. 독서광답게 그는 수시로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T(정보기술)업계의 거목이면서도 “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않고서는 참다운 지식을 갖출 수 없다”고 말해 온 그다. 올해 3월 세계 최대의 지식강연회인 테드(TED)에 부인인 멜린다 여사와 함께 참석했던 그는 주최 측으로부터 “테드의 청중들이 읽어볼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외가 함께 10권의 책을 추천했다.

책을 추천하면서 그는 “지금 내가 추천한 책들은 내 생각에 심대한 영향을 줬으며 실제 업무에서도 큰 도움을 주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을 추천하는 게 여러분에게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테드에서 뿐 아니라 ‘올해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들(Bill Gates’ best books of year)이란 이름으로 양서를 추천해 왔다. 그는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냈다. 빌 게이츠가 테드에서 권한 책은 아래와 같다. 책 소개와 함께 추천 이유도 빌 게이츠 스스로 달았다. (한국어 번역서가 없는 경우는 책의 원 제목을 그대로 소개했다.).

① 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
진화심리학의 대가인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의 저작이다. 책에서 저자는 인류가 수 천년에 걸쳐 덜 폭력적으로 진화해 왔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이 책에 대해 “세상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들을 어떻게 이뤄낼지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제공했다”며 “끝까지 정독해 볼만한 책”이라고 평했다

② Getting Better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글로벌성장센터의 찰스 케니 선임연구원의 책이다. 케니는 책에서 개도국에 대한 지원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백신이나 깨끗한 침구처럼 작은 것들이 지원된 덕에 아프리카의 최빈국이라도 삶의 질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③ 안나와디의 아이들(Behind the Beautiful Forevers)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캐서린 부가 인도 뭄바이의 빈민가인 안나와디에서 4년간 직접 머물며 도시 슬럼가의 비통한 현실을 그려냈다. 매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삶 속에서도 희망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④ The Man who Fed the World
개발도상국을 식량 위기로부터 구해낸 유전학자 노먼 볼로그 박사를 소개한 책이다. 빌 게이츠 스스로 볼로그 박사를 일컬어 “나의 영웅 중 한 명”이라고 칭송했다. 볼로그 박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수확량을 10배 가량 늘린 새로운 밀을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개도국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⑤ Energy Myths and Realities
빌 게이츠는 책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바클라브 스밀(Vaclav Smil)에 대해 “생존 작가 중 가장 좋아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책은 미래의 에너지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오해들을 바로잡는 데 주력한다. 예를 들어 ‘원유가 고갈되면 원자력 발전을 늘려야 하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준다.

빌 게이츠와 별도로 그의 부인인 멜린다 여사도 다섯 권의 책을 추천했다. 멜린다 여사가 추천한 책은 『The Last Hunger Season』, 『However Long the Night』, 『In the company of the poor』, 『디자인에 집중하라(Change by design)』,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Mighty Be Our Powers)』이다. 평소 ‘빌 앤 멜린다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을 통해 활발하게 사회 참여 활동을 해온 멜린다 여사답게 추천서 중 ‘디자인에 집중하라’를 제외한 네 권은 가난과 여성문제 등을 다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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