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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유기농 매장, 휴가철 일요벼룩시장 … 현대판 5일장 뜬다

왼쪽 사진은 지난달 21일 강릉 중앙시장에서 열린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 최문순 지사(왼쪽 둘째)와 이상용씨(왼쪽)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오른쪽은 지난달 원주 강원감영에서 열린 ‘토요 장날애 가자’ 장터. 감영 건물 옆에 천막을 치고 유기농 상품 등을 판매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진행된다. [사진 강원도·토요인협동조합]


원주시 원일로에 위치한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청사다. 포정루와 선화당 등이 보존돼 2002년 사적(제 439호)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토요일 장날애(愛) 가자’란 이름으로 열리는 장터에서는 원주지역 유기농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문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강원 원주·횡성·평창 등에
공연·요리체험 행사는 덤



 강원도에 토요일과 일요일 등 특정한 날만 운영되는 장터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또 일부 전통시장은 토요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해 시장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원주감영 토요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는 것으로 4월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장터는 토요인협동조합과 품목농업인연구회 원주시연합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토요인협동조합은 1차 농산물 생산자, 이를 제조·가공하는 2차 산업 종사자, 문화와 체험을 더해 유통을 담당하는 3차 산업 종사자 등 서로 다른 업종 관계자 30여 명이 조합원이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원주감영에 부스를 설치해 농산물을 비롯해 술빵, 청국장 등의 가공품과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티슈 등을 판매한다. 장터 한 켠에서는 한지와 목공예,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수문장 교대식과 국악공연을 볼 수 있다. 강원감영 토요장터는 26일부터 운행되는 원주지역 관광열차의 관광코스에 포함된다. 토요인협동조합 최혁(45)대표는 “다른 업종간 융합상품이 개발되는 등 장터가 조합원 사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원주 옛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군과 횡성시장조합은 지난 5일부터 횡성전통시장에서 ‘우하하 토요토속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 장터에서는 횡성지역 농민이 재배해 직접 판매하는 각종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인형극 공연, 요리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소 코뚜레와 짚신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을 시장 안쪽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토요토속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평창군 방림면 계촌5리 마을은 매주 일요일 ‘계촌 720 알뜰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지난해 농산물직거래장터 겸 힐링파크를 만든 이 마을은 지난 6일 처음 시장을 개장했다. 휴가철인 8월 말까지 운영할 장터에서는 배추와 고추 등 이 지역 농산물과 콩국수, 부침이 등 지역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 커피를 테마로 한 펜션의 바리스타가 만든 다양한 커피도 음미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인 19일 춘천 중앙시장에서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행사를 연다. 지난달 21일 강릉 중앙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춘천 중앙시장에서는 현철·현숙 등 가수들의 공연, 뽀빠이 이상용 등의 1일 판매체험, 탤런트 견미리와 함께 하는 닭 강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은 8월 3일 정선 사북시장에서 열리는 등 한 달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양양군은 양양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가꾸기 위한 첫 번째 행사로 26일 ‘양양군민과 함께 하는 희망 나눔 벼룩장터’를 연다. 이어 매달 한차례 토요일마다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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