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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추락 "조종사가 대형참사 막았다"… 끝까지 조정간 잡아
























광주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조종사가 더 큰 참사를 막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것 같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건을 현장에서 목격한 시민들은 “조종사가 참사를 막기 위해 끝까지 조정간(스틱)을 놓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헬기가 추락 직전까지 낮게 비행하다 사람이 없는 큰 도로변 옆으로 떨어졌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종사가 탈출보다는 안전한 추락장소를 찾았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헬기가 추락한 지점은 학교와 고층 아파트 단지 등과 가까워 조금만 방향이 틀어졌어도 대형 인명피해가 벌어질 뻔 했다.

소방항공 관계자는 “헬기 조종사는 비상상황시 민가나 대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은 피해서 불시착하는 게 기본”이라며 "조종사가 인명피해를 막으려고 인도 쪽으로 추락을 유도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월호 수색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에서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54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후문 인근 도로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로 14일부터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오전 10시 49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해 강릉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정모(52) 소방경, 부기장 박모(50) 소방위, 정비사 안모(38) 소방장, 구조대원 신모(42) 소방교, 이모(31) 소방사 등 5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사고 당시 주변 인도를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 박모(18)양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AS350N3 기종으로, 2001년 유로콥터에서 생산돼 국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비행운행 기록 등은 토대로 사고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뉴스1,뉴시스,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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