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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교정수술의 최대 단점 원거리 시력 저하 보완"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을 시술한 김성진 천안 드림안과 원장이 수술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채원상 기자

30대 후반의 김혜영(여)씨. 어느 날부터 컴퓨터 모니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던 김씨는 ‘노안’이라는 의사의 말에 놀랐다. 이후 김씨는 돋보기 없이는 음식점 메뉴판도 볼 수 없을 만큼 시력이 나빠졌다. 노안교정수술을 받을까 생각하지만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먼 곳을 보는 시력은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돼 국내에도 도입됐다.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을 시행한 드림안과 김성진 원장을 만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은 어떤 것인가.

 “미국 노안 치료 전문기업인 리비전 옵틱스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법이다. 지난 2월 국내에 도입됐다.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은 한쪽 눈의 각막에 빗방울 같은 미세한 볼록 원반을 삽입해 각막 중심부를 약간 볼록하게 만들어서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전 노안교정수술과 다른 점은.

 “노안교정수술은 환자 나이와 눈 상태에 맞춘 다양한 수술법이 꾸준히 개발돼 왔지만 기존 수술법들은 근거리 시력을 얻기 위해 상대적으로 원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수술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수술 과정은 라식수술과 같으나 각막 절편을 레이저로 만들고 레인드롭인레이를 적용하는 점이 다르다. 수술은 20분 안팎에 끝나고 통증은 거의 없으며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은 수술 직후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중간거리·원거리 시력까지 개선되는데 이는 레인드롭인레이가 세계 최초로 ‘프로포칼 테크놀로지’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레인드롭인레이를 각막에 삽입하면 각막 중심부가 돋보기처럼 볼록해지고 주변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뤄 중심부로는 근거리를, 주변부는 중간거리와 원거리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기법의 원리다.”

 -부작용은 없나.

 “수술할 때 각막에 삽입하는 레인드롭인레이는 사람 각막과 매우 흡사한 재질로 지름 2㎜, 두께 30㎛(1㎛은 1000분의 1㎜)로 매우 작다.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고 하이드로겔 재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 내 산소와 영양분이 시술 전과 거의 같이 공급된다. 지금까지 소개된 노안교정수술법 중 가장 생체와 잘 맞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부작용은 거의 없다.”

 -수술 받은 환자의 반응은.

 “사실 이전 노안교정수술의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 수술 받기를 망설이는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레인드롭인레이 노안교정수술이 도입되면서 노안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수술 환자 대부분이 수술 후 근거리 시력 J3(글자 크기 6포인트 정도)를 분명히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시력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약 한 달이 걸리지만 일상생활이나 실내활동은 수술 후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수술 후 의료진 지시에 따라 약 3개월 동안 점안약을 잘 넣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수술 전 정밀검사에서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하고 녹내장·백내장·망막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수술을 적용할 수 없다.”

 -30대 후반에도 노안 온다는데.

 “신체에서 눈은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기관이다. 노안이 오면 상대적으로 먼 거리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는 흐리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노안은 45세 전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노안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노안을 안고 사는 셈이다. 젊은 나이에 돋보기를 써야 하고,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교정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생활패턴이나 주된 업무를 고려해 정밀검사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노안을 예방할 수 있나.

 “노안을 예방할 수는 없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온다. 그러나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노안을 늦출 수는 있다. 글을 볼 때 밝은 장소에서 30㎝ 이상 거리를 두고 30분마다 눈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노안 초기가 지나면 돋보기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1~2년마다 검사해 노안이 심해지는 정도라 따라 돋보기 도수를 높여줘야 한다. 교정수술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길 권한다.”

장찬우 기자

김성진 원장
·의학박사, 안과 전문의
·아산 김성진안과 원장
·서울 강남안과 공동원장
(백내장 굴절수술 부문 담당)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한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회원
·미국 안과학회 회원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회원
·단국대 의대 안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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