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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브레인, 처방전 빅데이터 분석, 약국서 환자별 맞춤 관리법 알려준다

배형준 대표는 팜브레인을 설립, 질환 맞춤 예방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 팜브레인]
같은 내용의 처방전을 갖고 주기적으로 약을 조제해 가는 고혈압 환자에게 약사가 그때마다 해 줄 수 있는 건 뭘까? 물론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 법이 정한 바에 따라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 방법, 부작용, 상호 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약사로서 해야 할 일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가? 의약품에 직접 관련된 사항 외에도 환자의 질환이나 상태에 맞는 식생활·운동을 비롯한 생활습관과 태도 등을 안내해야 약사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광범위한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별로 질환 맞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약국 경영상의 문제도 있고,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다.

 팜브레인은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출범한 회사다. 뜻을 같이하는 20~30대 약사들이 배형준 약사(우리대학약국)를 대표로 하여 모였다. 그리고 그 답으로 마침내 ‘환자 처방전으로부터 관련 질병의 추출 및 추출된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환자의 처방전에 기록된 처방 내역, 진료과목, 상병코드, 처방 기간 등을 종합해 환자의 주요 질환이 무엇인지를 추출해 내는 시스템이다. 배형준 대표는 “현재 이 시스템과 연동할 DB 구축, 시스템과 DB를 연동시켜주는 알고리즘의 개발을 내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팜브레인은 복약안내시스템을 약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정해진 양식의 복약지도서를 통해 복약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난 3월의 약사법 개정으로 복약지도를 구두나 서면으로 하도록 바뀌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배 대표는 점차 서면에 의한 복약지도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에는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만 돼 있어서 구두로 복약지도가 이뤄졌다. 

김승수 객원기자

◆복약지도(服藥指導)=약사법 제2조의 복약지도에 대한 정의에 의하면 복약지도란 다음 두 가지를 말한다. ①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 방법, 부작용, 상호 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②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 진단적 판단을 하지 아니하고 구매자가 필요한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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