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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수도권·충청 강세 … 수원병 김용남·손학규 접전

7·30 재·보선은 전국 15곳에서 열려 ‘미니 총선’이라 불린다. 이 중 영남과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격전지로 꼽힌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이 10~15일 격전지 10곳의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과 충청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아직 초반인 까닭에 인지도가 높은 쪽이 유리한 데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600명) 비율이 휴대전화(200명)보다 높아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답변이 많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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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선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3.2%를 기록,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15.0%)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12.8%)를 앞섰다. 기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긴 하나 아직 인지도가 낮다는 평이다.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선거구도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고려대 동문 여검사 출신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수원을(권선)에선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44.3%)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20%)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정치 검찰이 부끄럽다”며 사표를 내고 야당을 택한 백 후보로선 이번이 첫 번째 도전이다.

 반면 정 후보는 이 지역 18대 의원을 지내 백 후보보다 인지도가 높은 상태다. 정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낙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23.8%를 득표하기도 했다.

 수원병(팔달)에선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는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34.7%)와 정치 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36.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2006년 경기지사를 지낸 손 후보가 인지도에서는 크게 앞서지만 이 지역은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다섯 번 당선한 곳이다.

 수원정(영통)에선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33.7%,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가 21.5%였다. 영통은 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연달아 세 번 당선된 곳이다. 새누리당은 ‘김진표 컨셉트’로 “영통에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임 후보를 공천했고, 새정치연합은 MBC 기자 출신인 박광온 대변인을 맞불 카드로 냈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후보의 지지율이 7.3%로 나타나 이 지역 역시 야권후보 단일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평택을에선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37.7%)가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33.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기 김포에선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의 형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37.0%)가 이장 출신으로 행안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8.9%)를 앞질렀다.

 충청권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였다. 대전 대덕에선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43.0%)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33.1%)를 리드했다. 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46.7%)가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26.3%)를 앞섰다.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35.1%)가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23.6%)보다 우위였다.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불모지에 도전을 해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에선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가 37.1%를, 이정현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피조사자 선정은 유선 RDD 600명, 무선 패널 200명으로 평균 응답률은 27.6%였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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