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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학력 기준 문턱 크게 낮춰 경쟁률 오를 듯

아주대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문턱을 낮추고 지원 폭을 넓혀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전략전자를 실험하고 있다. [사진 아주대]


아주대는 수시·정시에서 우선선발을,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교과형 발표 면접을, 의학과 선발에선 2단계 면접을 각각 폐지했다. 특기자 전형에서도 과학특기자를 없애고 외국어특기자·논술은 축소했다. 반면 아주ACE고른기회 전형을 신설하는 등 학생부 중심 전형은 확대했다. 아주대 한호(이하 ‘한’) 입학처장,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이하 ‘이’) 평가이사, 하늘교육 임성호(이하 ‘임’) 대표와 함께 지원전략을 짰다.

박정식 기자

-올해 수시에선 문턱이 높은 전형들을 많이 없앴다.

 한=의학과를 빼고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인문계열은 ‘국B·수A·영어·탐구(사탐) 중 2개 영역 등급합 6 내(영어 3등급 내 필수)’로, 자연계도 ‘국A·수B·영어·탐구(과탐) 중 2개 영역 등급합 7 내(수B는 3등급 내 필수)’로 바꿨다. 문턱을 예년에 비해 크게 낮췄다.

 임=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지고 모집인원이 줄어 일반 전형1(논술)과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의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사정관제인 아주ACE 전형은 2단계 평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서류가 30%에서 50%로 늘고, 면접이 70%에서 50%로 줄었다. 면접도 발표 면접을 없애고 인성 면접만 한다. 즉 비중이 커진 서류(자기소개서·학생부 등) 작성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올해 의학과 논술이 수리논술 1문항+의학논술(공통과학·화학1·생명과학1,2) 1문항으로 바뀐 점도 특징이다.

 -전형이 간소화됐지만 복수지원 측면에선 선택 폭이 넓어 보이지 않는다.

 한=수능 최저학력기준·학생부교과 등급·학교생활 충실도를 기준으로 삼으면 좋겠다. 학생부교과가 우수(2등급 초반 내)하면 학생부교과 전형이, 내신은 부족한데 논술에 강하면 논술 전형이 유리하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내신은 중간(2~4등급)인데 비교과가 우수하고 진로가 뚜렷하면 학생부종합 전형을 권하고 싶다.

 이=학생부교과(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등급 점수차도 고려해야 한다. 1~3등급은 등급 간 0.1점 차로 1등급과 3등급은 점수 차가 0.2점이다. 하지만 4등급부턴 0.5점 차로 벌어진다. 따라서 3등급 안에 들어야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크게 낮아졌다. 경쟁률·추가합격 상황이 어떻게 바뀔까.

 한=전체 경쟁률이 오를 것이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선 최종 합격자의 학생부 내신등급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복수지원에 따라 그만큼 최초 합격자의 이동도 늘어나므로 최종 등록자의 내신등급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반 전형1(논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자 수가 줄어 실질경쟁률이 상승할 것이다. 합격자의 논술 점수가 상승하겠지만 합격자의 내신등급은 다른 전형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추가합격자 수는 변동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임=논술 전형은 지난해 경쟁률이 7개 전형 중 가장 높았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줄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졌으며 다른 대학들도 축소해 경쟁률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지원자가 늘어나 합격 점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즉 수능보다 학생부 내신과 비교과가 우수한 지원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아져 미등록 충원 추가모집 인원이 예년보다 줄어들 수 있다.


 -특목고·일반고 학생의 지원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한=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지원 기회가 확대된 일반고 학생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학과 선발에서 많이 지원할 특목고 학생들과의 경쟁 부담이 예상된다. 학생부가 수능보다 우수한 일반고 학생은 모집인원과 종류가 늘어난 학생부종합 전형에 복수지원을 적극 활용하길 권한다. 특목고 학생은 특기자 전형 폐지·축소로 일반고 학생과 경쟁하는 부담이 늘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 전형 중 과학우수인재 전형 등 신설 전형과 대학별고사(논술)를 치르는 전형에 집중해야 한다.

 이=일반고 학생은 학생부교과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져 특목고보다 우수한 학생부 교과성적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논술이 학생부보다 영향력이 큰 논술 전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의학과는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하다.

 임=최근 2개년 아주대 신입생의 출신고를 보면 특목고·자사고 비율이 2013학년엔 11.4%(243명)였으나 2014학년엔 13.1%(280명)로 증가했다.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은 지원 자격이 없어도 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편이다. 교내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지면서 프로그램이 다양한 특목고가 전공적합성·활동경력·자기주도성·학교생활충실도 등을 서류에 나타내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쉬운 수능도 일반고에 불리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평가하려는 특성은. 전공 관련 교과학습과 비교과 활동의 영향력은.

 한=학생부종합 전형에서 교과 대 비교과 반영률은 4대 6이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성실성·공동체의식·목표의식·활동역량·학업역량을 평가한다. 전공 관련 참여활동·목표의식 등을 통한 전공적합성,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대인관계 역량, 주도적·창의적 태도와 성취 수준 등이 중점 평가 요소다. 특히 전공적합성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중요한 요소다. 학생부에 기재된 수상 실적, 교과 성취 수준 외에도 자기소개서에 전공에 대한 관심·흥미, 전공 탐색 노력, 교내활동과 전공의 연결성, 구체적인 학업·진로계획을 골고루 보여줘야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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