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무성 "당·정·청 수평 관계로 … 서로 견제해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훌륭한 분이지만 다소 불만이 있다. 당과 청와대 관계를 너무 수직적 관계로 만든 것은 잘못이다.”(6월 9일) 새누리당의 신임 김무성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선언 직후 한 얘기다. 김 대표는 여당과 청와대의 관계를 수평적 상호 보완재로 본다. 정부까지 합해 “당·정·청은 수평적 삼각관계를 유지하면서 견제 기능을 해야 하는데 그 역할이 부족했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다.



  김 대표 체제에선 당의 독자적인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지난해에는 청와대가 정책이나 법안 리스트를 보내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한테 관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이제는 당이 민심을 반영한 정책을 먼저 발굴해 청와대와 정부에 제안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유명무실해진 고위 당·정·청 협의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의 관계를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한 의원은 “실권 대표와 만만찮은 원내대표가 호흡을 잘 맞출지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그를 지지했던 그룹과의 관계 회복도 과제다. 갈등의 간극을 좁히기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다.



 새정치민주연합과는 당장 재·보선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뤄야 한다. 그러나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야당의 협조 없이 현안을 풀어가는 게 불가능해진 게 현실이다. 김 대표는 안철수 공동대표와는 4·24 재·보선을 통해 19대 국회에 같은 날 입성한 인연이 있다. 2010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엔 민주당 원내대표이던 박지원 의원을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70%를 양보했는데, 하늘이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곤 말해왔다.



  권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