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브라질 월드컵] 메시, 멍 …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는 웃지 못했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았다. 2006·2010년에 이어 세번째 월드컵에 참가한 메시는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693분을 뛰면서 4골·1도움을 기록해 월드컵 취재 기자단 투표에서 토마스 뮐러(25·독일)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골든볼 받았지만 "의미 없다"
득점왕은 6골 로드리게스

 하지만 결승전이 끝난 뒤 메시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정작 월드컵 우승 트로피인 국제축구연맹(FIFA)컵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FIFA 발롱도르 4년 연속(2009~2012)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425경기 354골, A매치 통산 93경기 42골 등의 기록을 보유한 메시가 유일하게 얻지 못한 것이 월드컵이었다.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상대의 집중마크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메시는 “골든볼은 의미 없다. 난 월드컵 우승을 원했다. 내 인생 최악의 패배다. 연장전 마지막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한 게 너무 실망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경기당 평균 2.67골(64경기 171골)이 나와 1998년 프랑스 월드컵(2.67골) 이후 가장 많은 골이 터졌다. 남아공 월드컵 때는 2.3골(64경기 145골)에 불과했다. FIFA 기술연구회(TSG)는 “걸출한 공격수들이 나오면서 많은 골이 터졌다”고 분석했다. 또 실제 경기 시간이 평균 57.6분, 패스 횟수도 평균 396회로 4년 전(54분·353회)보다 향상됐다. 반면 남아공 대회 때 경기당 0.3회 나왔던 레드카드, 평균 3.8개가 나왔던 옐로카드는 각각 0.2개, 2.8개로 줄었다.



 반면 H조에서 1무2패에 그친 한국 축구는 팀, 개인 기록에서도 세계 정상권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3경기에서 3골(경기당 1골)을 넣은 한국은 팀 득점에서 본선출전국 32개국 중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패스 성공률에서도 1544개를 시도해 1152개를 성공하며 75%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그쳤다.



 선수 개인 랭킹인 캐스트롤 인덱스에서도 100위권에 든 한국 선수는 없었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경기 중 패스·태클·드리블 등과 득점·어시스트·골 장면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출하는 지수다. 토니 크로스(24·독일)가 9.79점, 카림 벤제마(27·프랑스)가 9.74점, 아리언 로번(30·네덜란드)이 9.7점으로 1~3위에 올랐지만 한국에선 7.95점을 기록한 기성용(25)이 129위로 가장 높았다.



 골키퍼 세이브(선방)에서는 벨기에전 1경기에 출전했던 김승규(24)가 7개로 28위에 올랐고, 정성룡(29)이 5개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정성룡은 순간 최고 속도에서도 13.4㎞/h로 월드컵 출전 선수 607명 중에 605위에 머물렀다.



김지한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