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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6일간 '선밸리'에서 무엇을 했나?

[머니투데이 정지은기자 jeong@]


[팀 쿡 애플 CEO 등과 환담 포착…워렌 버핏-빌 게이츠 등 세계 거물들과 교류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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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경제계 거물들의 모임인 '선밸리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한 덕분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6일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의 일정을 마쳐 곧 귀국할 예정이다.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는 미국 뉴욕 월가의 투자은행인 '앨런앤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비공개 행사다. 산업과 경제, 문화를 망라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어 유력 인사간 사교의 장으로 통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이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 미디어와 금융, 정치, IT 업계 거물 250여 명이 참석해 휴가를 겸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주로 스마트폰과 함께 진화하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을 주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0일(현지시간)에는 이 부회장이 경쟁사인 애플의 팀 쿡 CEO(최고경영자)와 나란히 회의장을 나서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부회장과 쿡 CEO 모두 편안한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지만 손에 든 태블릿PC는 달랐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를, 쿡 CEO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를 들고 있었다.

업계에선 두 경영자의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다 2011년 4월부터 4년째 특허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해 하는 눈초리다.

또 이날 이 부회장이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과 함께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리버티 글로벌의 마이클 프라이스 CEO와 만나는 모습도 외신 기자의 카메라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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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마이크 듀크 전 월마트 CEO와 함께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스1, 로이터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해 세계 경제계 거물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눠 왔다. 올해도 세계 주요 기업들과 삼성전자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밤 출국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 당초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건강문제로 입원 중이어서 불참을 검토했으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던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 역시 이 부회장과 다시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 행사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존 말론 리버티미디어 회장, 잭 도시 트위터 회장 겸 스퀘어 CEO, 래리 페이지 구글 CEO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창업자 등 세계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했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로웰 맥 아담 CEO와 랜달 스티븐슨 AT&T CEO이 이 행사에 처음 초청됐고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의 잭 마 회장 등도 참석했다.

다수의 외신에선 이 행사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는 거대 M&A가 성사되거나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지는 행사로 유명해서다. 지난해에도 미국 최대 케이블 TV업체인 컴캐스트의 NBC 유니버설 인수도 이 행사 후 진행됐다.

특히 논피션 미디어그룹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 디즈니의 M&A 발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디스커버리는 디즈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디즈니는 디스커버리의 해외 기반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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