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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디아호 인양에 1조5000억원



좌초돼 90도로 쓰러진 뒤 바로 세워진 콩코르디아호. 14일 인양작업이 시작된다. [로이터=뉴스1]
2012년 1월 이탈리아 질리오섬 인근에서 좌초한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인양 작업이 2년 6개월만에 시작된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당국은 14일 유람선을 띄워 제노아항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이 290m, 무게 11만4500t에 이르는 초대형 유람선은 지난해 9월 19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바로 세워졌으며, 해저 30m의 수중 플랫폼 위에서 서 있는 상태다.

건조비용보다 두 배 이상 들어



 인양 작업은 30개의 공기 탱크를 배의 측면에 매달아 배를 수면 위로 띄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이 작업에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띄워진 배는 시속 3.7㎞ 속도로 사고 지점에서 240㎞ 떨어진 제노아항까지 나흘에 걸쳐 이동해 조선소에서 해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배가 통째로 이동하지 못할 경우 사고 지점에서 해체한 뒤 옮겨진다. 콩코르디아호 인양 작업에는 건조 비용(4억5000만 유로)보다 많은 총 11억 유로(약 1조5258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승객 등 4252명을 태운 콩코르디아호는 암초와 충돌해 기울어지면서 32명이 사망했다. 이 중 1구의 시신은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는 승객들이 배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먼저 대피해 과실치사·직무유기 등 혐의로 재판 받고 있다.



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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