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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려면 방학 때 비뚤어진 자세와 비염 동시에 잡아야

감압치료기로 성장 치료 중인 김남선 원장.
방학은 어느 때보다 성장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기다. 요즘 성장클리닉이 붐비는 배경이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학교 다닐 때는 학업과 스트레스 때문에 치료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한다”며 “키 성장을 방해하는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면 후천적인 노력으로 ‘숨은 키’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에게 듣는 어린이 키 성장

척추 교정하면 성장판 닫혀도 키 성장



키는 유전과 후천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유전은 인위적으로 극복할 수 없다. 하지만 영양·운동·수면 등 후천적인 노력은 성장을 돕는다.



 영동한의원에서는 인위적으로 키를 늘리는 것보다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소는 척추질환이다. 척추가 S자로 휘거나 틀어지면 키가 온전히 자랄 수 없다. 바른 자세로 서 있을 때 좌우의 어깨·골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등·갈비뼈가 더 튀어나와 보이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를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벼운 증상은 스트레칭이나 운동·보조기로 교정한다. 증세가 심각하면 교정수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에게 수술은 큰 부담이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감압치료기(3D Spine)’를 도입했다. 수술·통증 없이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교정장치다. 치료기가 알아서 척추 주변의 근육·인대·힘줄을 스트레칭하고,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김 원장은 “초경을 시작했거나 성장판이 닫혀 있는 경우에도 비뚤어진 척추와 자세를 교정하면 키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염, 숙면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 저하



알레르기비염도 키 성장의 치명적인 방해 요소다. 비염은 코 호흡을 방해한다. 코가 막혀 있어 냄새를 잘 맡지 못해 식욕이 떨어진다.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 입으로 쉬는 얕은 호흡은 깊은 잠을 방해한다. 키를 좌우하는 성장호로몬은 밤 10시~새벽 2시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김 원장은 “미국 위스콘신대 노먼 윌스먼 박사가 실시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뼈 성장의 90% 이상은 잠잘 때와 쉴 때 이뤄진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탕약·침·온열치료로 개선한다. 탕약은 코의 염증을 제거하고 콧물·코막힘을 개선하는 ‘소건중탕’, 면역력·내분비 기능을 강화하는 ‘소청룡탕’,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녹용’ 등을 처방한다. 백작약·감초·마황·오미자 등의 약재로 만든다. 침은 경혈을 자극해 성장판으로 가는 혈액을 증가시켜 성장을 촉진한다. 김 원장은 “침을 무서워하는 어린이에겐 레이저를 경혈 부위에 쏘아 침과 같은 효과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온열치료는 열을 이용해 성장판을 자극한다. 피부 깊숙이 전달된 열이 혈액순환을 촉진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오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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