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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쇄빙 LNG선 9척 3조 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 규모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조감도)을 수주했다.



최대 2.1m 두께 얼음 깨면서 운항
극지용 선박 100억 달러 시장 개척

 대우조선은 8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캐나다·중국·일본 LNG 운영선사와 17만㎥급 아크(Arc)7 쇄빙 LNG선 9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캐나다 티케이와 중국 CLNG가 합작한 TK&CLNG가 6척을, 일본 MOL과 중국 CSLNG가 손을 잡은 MOL&CSLNG가 3척을 발주했다. 수주 금액은 28억4000만 달러(2조8740억원)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아크7은 길이 299m, 너비 50m 규모로,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면서 운항할 수 있는 LNG 운반선이다. 최저 영하 52도에서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파이프라인을 배 안으로 배치하고, 선원 이동 통로에 열선 처리를 하는 등 방한 처리 기술을 적용한다.



 이 배들은 2020년 상반기까지 건조돼 러시아 서시베리아 야말반도의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인 노바텍, 프랑스 토탈, 중국 CNPC 등이 200억 달러를 투자해 매장량 1조2000억㎥의 천연가스를 캐내는 사업이다. 모두 15척의 쇄빙 LNG선을 발주할 방침인데, 대우조선은 올 3월 소브콤플로트가 발주한 1척을 포함해 지금까지 10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글로벌 수주량에서 중국·일본에 밀리면서 잔뜩 움츠러들었던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로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극지방 시장이 개발되면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의 선박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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