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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수출주 '휘청'…2기 경제팀의 향방은?

원화강세에 수출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손짓이 환율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6p(0.31%) 떨어진 2000.5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주식을 끌어내렸다. 7일째 순매도를 보인 기관은 이날 1185억원 팔아치웠다. 개인만이 나홀로 185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에도 장중 상승반전하며 1% 올랐다. 전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부가 부진한 성과를 내놓으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이라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놨다. 예상 영업이익이 8조원 수준 아래로 떨어진 것은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인 7조5000억원 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나 유럽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데다 중국은 정부가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는만큼 이번 어닝쇼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화강세 이슈는 좀더 두고 봐야한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이날 대표적인 수출주로 꼽히는 현대제철(-5.93%)과 현대차(-0.67%), 기아차(-0.55%), LG전자(-4.89%) 등은 환율 여파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원화의 미래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을 주목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청문회에서 “현재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하고 있지만 상반기에 세월호 사고와 같은 소비침체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가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은 한국은행과 적극적으로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원화강세 기조도 조금씩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0.2원 떨어진 1012.10로 거래됐다. 나흘째 내림세다.



이날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정책 기대주들은 올랐다.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로 계룡건설과 GS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가 2~6% 상승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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