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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휴가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江南通新 독자 여러분, 휴가계획은 세우셨나요.



나라살림이 팍팍하다지만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국자수가 사상 최대를 갱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그만큼 많을 거란 얘기입니다. 남들은 다 이렇게 떠나는데, 혹시 나만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가게 돼 서운하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번 주 江南通新이 제안하는 방식으로 휴가를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바로 서울 외곽 특급호텔 스테이입니다.



江南通新이 지난해 이맘 때 도심 속 부티크 호텔에서의 여름 보내기를 제안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2013년 7월 10일자 1~4면> 다들 “떠나라”고 외칠 때 江南通新은 방향을 거꾸로 잡고 내 집, 내 직장에서 한달음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도심 속 부티크 호텔에서 여름을 보낼 것을 권했죠. 사나흘에 불과한 휴가기간 동안 해외여행 욕심에 공항과 비행기에서 시간을 다 허비하느니, 가까우면서 남다른 감성까지 불러일으키는 개성있는 장소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였습니다.



 올해도 비슷합니다. 이번엔 도심이 아니라 서울 외곽입니다. 아니, 멀쩡한 집 놔두고 차로 30~40분이면 닿을 거리에 있는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라니, 대체 무슨 소리냐 싶은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시간을 사라는 얘기입니다.



 여행,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먼 곳으로 떠날수록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강박적으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빼곡히 동선을 짜 하루종일 강행군 했던 경험, 아마 다들 있을 겁니다.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새벽부터 출발해 하루종일 ‘할 일’을 다 하고난 후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녹초가 돼 집에 돌아오는 일정 말입니다. 이게 과연 휴가에서 우리가 얻고자 하는 휴식일까요. 그저 휴가란 이름의 스트레스를 우리가 휴식으로 착각한 건 아닐까요.



 이번 주 커버스토리에서 제안한 것처럼 송도와 판교·동탄 등 서울 외곽 호텔에 머무는 건 단순히 호텔 숙박료를 내는 게 아니라 여유있는 시간을 사는 겁니다.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해 하고 싶은 일 하고, 피곤하면 쉬었다 먹고 싶은 것 먹고, 하룻밤 자고 충전한 후 쇼핑도 하면서요. 때마침 시설과 서비스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과 비슷하면서 가격은 훨씬 싼 호텔이 서울 외곽에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한번 가보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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