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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농구 한국 대표팀, 영국에 첫 패

휠체어 농구 대표팀 김동현 선수. [사진 중앙포토]
한국 휠체어 농구 대표팀이 6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에서 영국에 47-77로 패했다.

이번 대회 첫 패배다.

한국은 에이스 김동현이 14점, 플레이메이커 오동석이 6점 등 모두 47점을 합작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7일 오후 2시 30분 난적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대회는 4개조 16개 팀이 조별 리그와 준결승 리그를 치른 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이다. 경기를 관람한 이옥자씨(84)는 “손자 손녀와 함께 경기장에 나와 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가 재미있어 좋았다”라며 “무료 관람인데도 관중석이 꽉 차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장애인 휠체어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막, 열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유럽 7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터키)과 미주 4개국(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아시아·오세아니아 3개국(호주· 이란· 일본), 아프리카 1개국(알제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대륙별 본선 진출국 16개국 650여 명의 선수·임원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했다. 2010년 영국 대회의 우승팀은 호주이다.

휠체어 농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부상자 재활 수단으로 시작됐다.1973년부터 1990년까지 골드컵 대회라는 이름으로 국제대회가 열렸고 1994년부터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4년마다 세계선수권이 열리고 있다.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Hope, Passion and Challenge)'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세계휠체어농구연맹에 가맹된 91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세계총회도 함께 치러진다. 대회에 관련된 소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wwbc2014.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관람객에게는 음료와 간식이 제공되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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