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낙천한 금태섭 새정련 대변인 사퇴

사퇴한 금태섭 새정련 대변인
7·30 재·보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3일 전격 공천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 동작을에서 낙천한 금태섭 대변인은 4일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금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수도권의 다른 모든 지역(김포와 수원)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지만, 이미 동작을에 출마한다고 한 제 말에 책임져야 한다”며 지도부의 전략공천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했다.



동작을 기동민 전략공천 후폭풍
허동준, 이틀째 당대표실 농성
안철수 "기회 못 줘 마음 아팠다"
새누리는 인물난으로 고민

 그는 “출마 선언을 한 다음 다른 곳에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허동준 전 동작을 당협위원장은 이틀째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번 공천은 전부 망하는 공천이다. 박원순 마케팅이 아니라 박원순 죽이기”라며 농성을 계속했다. 새정치연합은 허 전 위원장의 농성으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장소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김 대표는 항의하는 당원들을 피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물렀다. 강기정·오영식 의원 등 3선 의원과 윤호중·홍영표 의원 등 재선 의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혁신모임’은 두 공동대표에게 면담 신청을 하고 기 전 부시장에 대한 공천 철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혁신모임 소속 최재성 의원은 트위터에 “해석 안 되는 ‘번지 없는 공천’”이라며 “기동민! 이 독배를 받지 말라”고 썼다.



 당 지도부는 이번 공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진화를 시도했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나 지도부 누구도 이 결정이 내게 유리한가, 불리한가를 따지지 않았다”며 “통합해서 힘을 합치고도 대안세력임을 인정받지 못한 만큼 새 인물을 과감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전 위원장에 대해선 “그의 청춘이 그 지역에 있다는 것 알고 있으나 기회를 주지 못했다.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기 전 부시장은 젊은 패기와 역량을 한 몸에 품은 미래 세력의 상징인 만큼 새누리당이 어떤 거물을 내세워도 두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떻게 결정한 건지 경위는 모르지만 당 지도부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전략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는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변수였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인 노회찬 전 대표는 현재 동작을에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안철수 대표에 노원병 지역구를 내준 노 전 대표가 또다시 안 대표의 측근인 금 전 대변인과 단일화하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권이 공천 갈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인물난에 빠졌다. 동작을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말고는 대안이 마땅치 않은 상태인데, 김 전 지사의 불출마 입장은 완강하다. 김 전 지사 측은 집요한 출마 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당 일각에선 나경원 카드도 거론하지만 당 주류는 “김 전 지사가 힘을 보태주실 것”(윤상현 사무총장)이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하선영·김경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