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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전원구조' 문자, 경찰 무전서 시작

[앵커]



세월호 참사 당일 단원고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문자가 퍼졌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허탈감만 키웠습니다. 오늘(4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는데요. 사고 당시 단원고에 와 있던 경찰의 무전 통화 내용이 와전되면서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만에 재개된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는 '학생 전원 구조'라는 잘못된 정보가 어떻게 퍼져나갔는지가 최대 이슈였습니다.



사고 당일, 안산 단원고가 학부모들에게 '학생이 전원 구조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시각은 오전 11시 6분.



[윤성규/단원고 전 행정실장 : '전원구조'라고 무전에서 통화하는 것을 듣고요. 그게 사실입니까, 했더니 사실이라고 해서…. 학부형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2분 뒤인 오전 11시 8분. 이번엔 단원고 교사가 직접 해경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알아본 뒤 주변에 알렸고, 이에 따라 교무실 직원이 '전원 구조'라는 문자를 다시 한 번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정조사 특위에선 경기도 교육청이 사고 직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데 대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신의진/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 : 학생 전원구조가 잘못된 내용이었고, 하루가 지난 17일 오후 3시에나 사과를 했습니다. 왜 알게된 즉시 사과하지 않고….]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발언 도중 단원고 희생자인 고 이보미 양이 부른 노래를 튼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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