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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무 박사의 대국민 운동 처방전] ② 목 디스크















앞선 칼럼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사용은 1차적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일으킨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거북목 증후군이 지속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목 디스크는 목 척추뼈(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신경(신경근 혹은 척수)을 누르는 질환이다. 의학적 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다.



목의 척추도 허리 척추처럼 전만(C자형), 즉 앞으로 굽어있는 상태가 정상이다. 전만 상태가 소실돼 일자 척추가 되거나 후만(역 C자형)이 되면 디스크가 뒤로 탈출하기 쉽다. 디스크는 C자 형태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만일 이 커브가 사라지면 디스크 탈출 가능성이 높다.



고개를 많이 숙이는 자세는 디스크를 부르는 주범이다. 나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압박을 받아 수분이 감소하는 등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탄력성이 상실되고 굳어진다. 그러면 추간판이 균열돼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다.



디스크가 탈출되면 신경을 압박해 다양한 통증을 유발한다. 뒷목 및 어깨 윗 부분의 통증이 가장 흔하다. 또한 어깨와 팔이 저리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한편 손에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



두통도 생기지만 심한 경우 척수를 누르면 다리의 힘이 약해지는 마비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스크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로 회복이 된다. 물리치료 중에는 견인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신경이 압박되는 증세(팔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가 있으면 신경치료 주사를 시행한다. 만일 척수의 손상으로 신경마비 증세가 있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목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에 비해 잘 낫는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른 자세다. 허리를 편 뒤 어깨를 뒤로 살짝 젖힌 상태로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를 잇는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면 된다. 특히 목 디스크 환자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자는 자세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면 목 척추가 틀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한 베개도 높게 베면 일자목이 될 수 있으므로 낮게 베는 것이 좋다. 또한 목 척추의 커브에 맞게 베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목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그림 참조). 이마와 옆 머리에 손을 댄 뒤 5초간 밀어주고 버티는 운동을 앞뒤 좌우로 시행하면 예방은 물론 통증 완화에도 좋다.



나영무(솔병원 원장)



-축구대표팀 주치의(1996년~2013년)로 올림픽팀과 A대표팀 등 102경기 의무지원.

-2009년 이집트 U-20월드컵에 홍명보 감독과 동행

-현재 ‘피겨여왕’ 김연아, ‘골프여제’ 박세리 전담 주치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KLPGA 공식 주치의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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