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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해변, 카누마을 … 해수욕장도 테마 시대

삼척 용화해수욕장 인근 마을 장호리에서는 투명 카누 타기 등 다양한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 삼척시·양양군]


강원도는 국민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가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달 국민 1274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휴가여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휴가 목적지로 강원도를 꼽았다. 전국 1위다. 이런 데는 해수욕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동해안 90곳 개장
주문진엔 어린이용 해수풀
경포는 릴레이 청소년 축제
지역 특화 시설로 손님맞이



경포를 비롯해 강원도 동해안 90개 해수욕장이 11일 일제히 개장한다. 속초해수욕장은 앞서 1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12개 주요 해수욕장의 탁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0.44NTU로 수돗물 기준(0.5NTU)보다 낮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강원도 동해안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안전’이다. 양양군은 수상안전요원을 지난해 보다 15명 늘어난 75명을 배치했다. 강원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안전요원을 늘렸다.



 강원도는 쾌적한 분위기에서 건강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테면 가족이나 연인 등 피서객의 구성, 또는 캠핑 등 피서의 형태에 따라 해수욕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양양 낙산 해수욕장. 올해 첫 버스커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 삼척시·양양군]
 강원도 동해안 최대인 강릉 경포는 가족과 청소년을 위한 해수욕장이다.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하고, 국제청소년예술축전과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축제나 공연이 이어진다. 8월 8~9일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쇼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애견과 함께 피서할 수 있었던 경포 인근 사근진은 올해 비키니 선탠 해수욕장으로 변모한다. 도로 쪽에 옥수수를 심어 차단 벽을 만들고, 200개의 선탠 베드를 설치한다. 강릉 주문진 소돌해수욕장은 어린이 전용 해수 풀을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 정동진해수욕장은 해돋이 기차여행과 연계해 연인을 위한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오토캠핑장을 조성한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캠핑족을 위한 곳이다. 올해 해수욕장 남쪽에 캐러반 41개, 데크 93개 규모의 2차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망상에서는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포·망상과 함께 강원도 동해안 3대 해수욕장인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에 더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솔밭의 자연적인 야영장 외에 해수욕장 남쪽에 15면의 오토캠핑장과 30개의 데크로 이뤄진 솔밭 야영장을 조성했다. 또 7월 30~8월 3일 제1회 낙산해변 버스커스 페스티벌을 연다. 양양의 동호·인구·지경해수욕장 등에서는 멸치그물 후리기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다.



 1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은 장애인 쉼터와 휠체어, 도우미와 외국어 통역요원을 배치하는 등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척시는 시가 운영하는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의 주차장과 야영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용화해수욕장 인근 장호마을에서는 투명 카누 타기 등 다양한 어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고성군은 백도해수욕장의 오토캠핑 시설을 40면에서 60면으로 늘렸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권훈희 주무관은 “올 여름 쾌적한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 3000만 명의 피서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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