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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새소리에 힐링이 절로 … 신선놀음 따로 없네

오토캠핑은 온 가족이 떠나는 캠핑이다. 말 그대로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가족 여행지로 캠핑장이 떠오른 까닭이다.



전국 가족 캠핑장 10선

캠핑 열풍이 이어지면서 전국에 캠핑장만 수백 곳에 이른다. 이제는 어느 캠핑장을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세상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위주로 가족 캠핑장을 골랐다. week&에 도움을 준 전문가는 강윤성·서승범·이승태씨. 산악 월간지 ‘사람과 산’ 출신의 캠핑 전문가로, 최근에 캠핑 가이드북 『캠핑 주말 여행 코스북』을 펴냈다. week&이 소개하는 캠핑장은 모두 10곳으로, 대부분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1. 함허동천 야영장(인천시 강화군)



강화도 마니산(469.4m) 서쪽 기슭에 ‘함허동천(涵虛洞天)’이라는 곳이 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초기 기화(己和, 1376~1433년)스님이 정수사(淨水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이름붙였다. 야영장은 함허동천 계곡을 따라 500m에 걸쳐 있다.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잔디밭이거나 바다가 보이는 등 자연경관이 좋고 한적하다. 텐트를 약 300동 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 성수기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정보=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96번길 38. 입장료 1500원, 1박 1만8000원(전기 사용).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32-930-7066.



2. 한탄강오토캠핑장(경기도 연천군)



세계적인 선사 유적지로 유명한 연천군 전곡리 한탄강변에 있다. 인근의 한탄강관광지에 전곡선사박물관·연천선사유적지 등 볼거리가 많다. 한탄강변을 걷거나 낚시와 뱃놀이도 할 수 있다. 캠핑장은 형태도 다양하다. 캐러밴 사이트와 캐빈하우스를 비롯해 오토캠핑장과 그냥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있다. 한탄강 둔치 오토캠핑장은 주차한 장소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다. 캠핑장 주변에 소요산·열두계곡·허브아일랜드·고대산·재인폭포 등 둘러볼 명소도 많다.



이용정보=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선사로. 1박 2만원. 홈페이지(hantan.co.kr)에서만 예약 가능하다. 031-833-0030.



3. 고사포해수욕장 야영장(전북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백사장이 넓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낙조로도 유명한 곳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조개를 캐면서 한껏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야영장은 약 300m의 긴 송림 안에 있다. 소나무가 워낙 울창해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에도 타프(그늘막)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그늘이 짙다. 매월 음력 보름이나 그믐쯤에 해수욕장에서 하섬까지 약 2㎞ 바닷길이 열리기도 한다. 섬까지 걸어가며 조개·낙지·해삼 등을 잡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2㎞에 이르는 백사장 또한 모래가 곱고 부드럽다.



이용정보=전북 부안군 변산면 노루목길 28. 텐트 크기에 따라 1박 2만~4만원.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63-582-7808.



전북 부안 고사포해수욕장 야영장에서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4. 송호관광지 야영장(충북 영동군)

송호관광지는 금강 상류 연안에 위치한 명승지로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300년 된 아름드리 송림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빼곡해 캠핑과 더불어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멋들어진 송림 아래 누워 하늘을 향해 용틀임 하는 소나무를 보노라면 신선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캠핑장 옆에는 수심이 얕고 폭이 널찍한 금강이 흐르고 있어 많은 사람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힌다. 야영장은 텐트 약 300동을 칠 수 있을 만큼 넓다.



이용정보=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로 103. 입장료 1인 2000원(어른). 1박 1만원. 홈페이지(songhotour.yd21.go.kr)에서만 예약 가능하다. 043-740-3228.



5. 소선암자연발생유원지 야영장(충북 단양군)



캠핑장이 있는 선암계곡은 단양팔경 중 3경으로 유명하다. 상선암·중선암·하선암이 있는 지역이다. 선암계곡 하류 계곡이 휘돌아가는 안쪽에 야영장이 들어서 있다. 울창한 송림으로 뒤덮인 캠핑장은 너른 잔디밭과 풀밭이 있어 아늑함을 느끼게 해준다. 계곡 물소리와 울창한 숲에서 울리는 새소리가 캠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캠핑장 주변 마을 주민이 관리하고 있어 최소한의 입장료만 받는다. 규모가 워낙 커 성수기에도 자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편의시설은 부족하다.



이용정보=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로 1482. 입장료 어른 1000원.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43-420-2684.



6. 송지호오토캠핑장(강원도 고성군)



동해안의 대표적인 캠핑장. 철새의 낙원으로 유명한 송지호와 맑고 깨끗한 송지해수욕장을 거느린 캠핑장은 주변 풍광이 수려하다. 캠핑장도 넓고 잘 정돈되어 있어 다른 캠핑장과 비교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 캠핑장의 최대 장점은 전용 해수욕장이다. 해변 진입로로 빠져나가면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다. 수심이 얕고 깨끗한 백사장 앞에 바위섬 죽도가 있다. 캠핑장은 4구역에 90여 개의 사이트로 나눠져 있다. 해수욕을 한 다음 온수 샤워도 가능할 정도로 시설이 최신식이다.



이용정보=강원도 죽왕면 동해대로 6090. 1박 3만원. 성수기(7월11일∼8월17일)에는 홈페이지(camping.goseong.org)에서 예약 가능하다. 033-680-3164.



7. 수승대국민관광지 야영장(경남 거창군)



거창 제일의 관광지인 수승대는 경치가 빼어나다. 덕유산을 발원지로 삼아 흘러내리는 월성계곡과 송계사계곡이 만나 빚어놓은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 같다. 물이 맑고 깨끗해 여름철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갈천 임훈의 화답시 등 주옥같은 시문이 계곡 바위마다 새겨져 있다. 수승대 안에 거북바위·관수루·요수정·구연서원·원각사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이용정보=경남 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일반 야영 1박 6000원. 데크 야영은 홈페이지(ssd.geochang.go.kr)에서만 예약 가능하다. 1만원. 주차료 6000원 별도. 055-940-8530.



경남 거창 수승대 국민관광지에 있는 거북바위에는 이황·임훈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


8. 상족암군립공원 야영장(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에 고성공룡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테마파크 안에 조성한 캠핑장이다. 테마파크 안에는 캠핑장 말고도 공룡박물관, 발자국 화석지, 미로공원, 공연장 등이 있다. 해수욕장이 캠핑장과 붙어 있어 한여름 캠핑지로 각광 받는 곳이다. 상족암 인근에 청산대교·당항포·사량도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상족암군립공원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보인다. 해마다 7월 말에 이순신 장군의 탄생과 승전을 기념하는 당항포대첩대전과 고성공룡나라축제가 열린다.



이용정보=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53-11. 텐트 설치비 타프 설치비 각 8000원.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55-832-9021.



경남 고성의 상족암군립공원 야영장 산책길에서 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모습.


9. 벽계야영장(경남 의령군)



벽계계곡은 삼복더위에도 겨울비 같은 찬비가 내린다는 곳이어서 한여름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다. 여름에도 모기 한 마리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벽계야영장은 병풍처럼 둘러싼 산세와 거울 같은 맑은 물로 유명하다. 야영장 면적이 28만7000㎡나 되며 야영장(90동), 방갈로(12동), 물놀이 시설,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벽계야영장이 있는 한우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 트여 있다. 야영장 입구에 있는 기암괴석과 세계 최대 동굴 법당이라는 일붕사도 인상에 남는다.



이용정보=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일원. 텐트 설치비 1만2000원, 전기 사용료 5000원, 쓰레기봉투 2000원.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55-570-4958.



10. 모구리야영장(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캠핑장이다. 오구리오름 서남쪽 경사면에 있다. 야영장 면적(53만㎡)도 넓고 시설도 좋고 접근성도 뛰어나다. 야영장은 넓은 주차장을 중심으로 부채꼴로 펼쳐진 너른 터에 여러 시설을 두고 있다. 잔디축구장·족구장·배구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레저시설도 있다. 야영장에서 모구리오름 정상까지 왕복 2.4㎞ 길이의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오름 정상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지미봉을 비롯해 다랑쉬오름·용눈이오름·높은오름 등 중산간지역의 오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용정보=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1박 어른 2400원, 청소년 2000원.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064-760-3408.



정리=이석희 기자 사진=출판사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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