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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CT200h, 마음껏 밟아도 연비 18㎞/L…대나무 소재 스피커, 콘서트장 온 듯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렉서스 CT200h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검증된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을 기본으로 세련미까지 가미한 CT200h를 만났다.

CT200h의 디자인 변화는 앞모습에서 시작된다. 무엇보다 렉서스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스핀들(Spindle) 그릴의 적용이 눈에 띈다.

CT200h의 측면부도 안정감 넘치는 해치백의 매력을 보여준다. 후면부 역시 큰 사이즈의 루프 스포일러 덕에 스포티한 느낌이다. CT200h의 루프(지붕)는 블랙 컬러로 치장되며 5가지 바디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도 젊은 소비자 층을 겨냥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핸들) 디자인도 스포티하다. 센터페시아도 렉서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했다. 각종 버튼과 다이얼의 조작감도 뛰어나다.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7인치 모니터를 통해 구현된다. 렉서스의 내비게이션은 수입차 업계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유명하다.

사운드 시스템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피커 시스템 덕분에 음원 재생 능력이 향상됐다. 시트는 적당한 쿠션감을 보여주며 승객의 몸을 잘 지지한다. 트렁크도 375리터의 수준으로 경쟁 해치백들에 뒤지지 않는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엔진 회전 없이 출발 준비가 끝난다. CT200h에는 99마력의 1.8리터 엣킨슨 사이클 엔진과 82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두가지 동력원이 힘을 더했을 때 발휘되는 성능은 136마력. 수치적으로 보면 2.0급 가솔린 엔진과 유사하지만 실 주행서의 성능이 더 좋다. 시내 주행서 활용할 수 있는 EV모드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연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코너링 성능도 좋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모델다운 기량이다. 서스펜션도 승차감과 성능까지 잘 잡아내도록 만들어졌다. 검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만큼 연비도 좋다. CT200h는 80㎞/h로 정속 주행을 하고 있을 때 22~25㎞/L 수준의 연비를 보여줬고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할 때 19~20㎞/L 내외의 성능을 뽐냈다.

가다서다가 반복되는 도심 정체구간에서도 15~16㎞/L 내외의 연비를 보였다.

가솔린 모델임에도 유럽산 디젤 해치백에 견줄 수 있는 연비를 확보한 것이다. 무엇보다 가솔린 엔진만의 소음, 진동 억제와 고급스러운 주행감각까지 만족한다는 점이 좋다. 신형 CT200h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각각 3980만원, 4490만원이다.

오토뷰=김기태PD kitaepd@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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