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강한' 위안화 본색

‘위안(元)’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 중국 경제에 온기가 돌면서다. 1일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2013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값이 더 올라 올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0.9% 몸값이 뛰었다.

경기 회복 흐름을 타고 ‘강한 위안’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라고 발표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50이 넘어가면 업황이 좋다는 의미다. 같은 날 민간은행 HSBC가 내놓은 제조업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올 들어 중국 정부는 안팎으로 환율전쟁을 치렀다. 미국 달러화와 기 싸움을 하는 동시에 위안화 시장을 흔드는 투기 세력과 맞붙었다. 내전(內戰)에선 위안화 강세에 돈을 건 환 투기 세력을 목표물로 삼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들의 기대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썼다. 중국 위안화는 관리변동환율제 아래에서 움직인다. 중앙은행이 날마다 고시한 환율에서 일정 수준(현재 ±2.0%) 안에서만 오르내릴 수 있다. 정부가 손쓰기 수월한 구조다.

 중국 외환당국의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손’은 제 역할을 해냈다. 위안화 값은 고꾸라졌고 올 5월 달러당 6.260 선을 위협할 정도로 추락했다. 위안화 가치를 낮춰 수출 경기에 힘을 보태려는 중국 정부의 노림수도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올 상반기 위안화 약세는 중국 중앙은행이 주도했다. 위안화 시장에서 핫머니(단기 투기자금)를 몰아내려는 목적이었다. 이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하반기 위안화 가치는 소폭 오를 전망”이라고 했다.

조현숙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