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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뇌물 감사원 현직 4급 감사관 구속

‘철피아(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26일 현직 감사원 기술직 감사관인 김모(51·4급) 서기관을 뇌물수수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김 서기관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서기관은 2006∼2012년 세차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 AVT에 유리한 감사결과를 내주는 대가로 AVT사 이모 대표로부터 모두 75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서기관은 앞서 1·2차 감사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 대표에게서 "유리한 감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감사 담당자에게 힘을 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두 67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2006년 하반기 대형 SUV인 베라크루즈 차량 구입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받은 뒤 실제 여동생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타고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이 직접 참여한 3차 감사때는 장모를 포함한 친·인척계좌로 850만 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이 AVT사의 경쟁사인 영국 P사의 레일패드가 '조건미달'이란 감사 결론을 낸 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후 자재공급에서 P사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AVT사는 지난해 호남고속철도(512억)를 포함해 2000억원대 레일체결장치 독점납품업체로 선정됐다. 검찰은 김씨가 받은 돈 중 일부를 다른 감사원 직원들에게 건넸는지도 수사중이다.



심새롬ㆍ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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