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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호호 히히 … 세수만 잘해도 이렇게 달라지다니


미세먼지 때문에 세안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물질을 말한다. 이는 피부에 붙어 뾰루지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모공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피부 노화 등을 일으킨다. 진동클렌저 업체 클라리소닉이 지난 3월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문제를 호소했다. 그러다 보니 세정력이 뛰어나다는 진동클렌저가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는 모공보다 작아 손 세안만으로는 모공 속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동클렌저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클라리소닉 미아2 2004년 미국 시애틀에서 음파 진동 칫솔을 개발한 연구진이 만든 얼굴 전용 진동클렌저.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센서티브 브러시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두가지 속도 선택 가능. 신세계 강남, 현대 압구정, 롯데 본점·잠실·부산 등 주요백화점과 신세계·롯데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18만원대. 080-348-0090.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부와 자녀 둘, 이렇게 4인 가구의 다섯 가족에게 2주 동안 클라리소닉의 진동클렌저 ‘미아2’를 사용하게 했다.

 각각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딸과 함께 진동클렌저를 체험한 윤승혁(46·마포구 중동)씨도 체험단의 일원. 그는 “처음 써봤는데 깜짝 놀랄 만큼 좋았다”며 “원래 피부 가꾸기에 시간을 전혀 투자하지 않는데 이건 딱 한 번 만에 피부가 확 달라지니 자꾸 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윤씨는 특히 세안 직후 얼굴이 당기는 건조한 느낌이 진동클렌저 사용 후 사라진 데 대해 만족했다.

 다른 가족도 만족도는 비슷했지만 구체적으로 좋았던 점은 달랐다. 예컨대 아내 임보선(43)씨는 피부가 매끈해져 화장이 잘 먹는 걸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큰딸 혜라(17·홍익여고1)는 “피부톤이 밝아지고 뾰루지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둘째 소라(9·신북초2)는 “피부가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체험에 참여한 다른 가족들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40~50대 엄마들은 대부분 세안력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피부톤이 환해지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졌다고 좋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아빠들 반응이다. 우대성(48·강남구 대치동)씨는 “이런 기기를 사용한 적이 없어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며 “신기하게 얼굴빛이 환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교사인 최중만(54·양천구 목동)씨는 “안 그래도 미세먼지가 심각해 세안이 신경 쓰였던 차”라며 “손으로 씻는 것보다 훨씬 개운하고 깨끗하게 씻기더라”고 했다.

 남성의 만족도가 왜 이렇게 높은 걸까.

 피부과전문의 최상희 원장(수퍼스타피부과)은 “남성은 원래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피지 분비량이 많은데 평소 각질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자연스레 생애 최초의 각질 관리를 받은 셈이라 효과가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동클렌저의 각질 제거 효과에 만족했다는 얘기다.

 또 손으로 씻었을 때보다 더 개운하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초음파 때문이다. 카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는 “초음파는 미세 기포를 만들어 모공 속이나 피부 조직 안 노폐물을 배출하는 세정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성인 못지않게 10대 자녀에게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박성혜(46·마포구 신정동)씨는 “중3 딸 얼굴에 여드름이 종종 나는데 1주일 동안 진동클렌저를 썼더니 트러블이 많이 줄었다”며 “10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희자(47·강남구 대치동)씨도 “18살짜리 딸이 진동클렌저 사용 후 얼굴이 환하고 매끄러워져 감탄했다”며 “이 시기 애들이 워낙 활동량이 많고 피지도 많이 분비되니 청소년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중학교의 한 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20명 중 17명이 진동클렌저 사용 후 ‘피부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손으로 씻는 것보다 더 깨끗하게 씻긴다’는 답은 기본이었다. 이외에 ‘여드름이 줄었다’(9명)는 체험 후기도 있었다.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평소보다 세수를 더 꼼꼼하게 돼 사용할 만하다고 평했다. 윤수경(40)씨는 “손으로 씻을 땐 너무 대충 씻어 늘 불만스러웠는데 자동으로 꺼질 때까지 최소 1분 동안 기기를 사용하니 아무래도 꼼꼼하게 씻더라”고 했다.

글=윤경희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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