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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한달간 여름세일 … 이번 주말이 알짜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이번 주말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여름세일을 한다. 세월호 참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다. 여름휴가 비수기에도 고객을 모으기 위해 세일은 한 달여나 계속된다. 하지만 세일 초반에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각 백화점이 경쟁적으로 물량공세를 하기 때문에 첫 주말 행사에 혜택이 많다.


 롯데백화점은 ‘사상 최초’ ‘사상 최대’를 그 어느 때보다 앞세웠다. 구매 금액의 1000배(최대 10억원)까지 돌려주는 행사도 연다. 100만원어치를 쇼핑하고 1등에 당첨되면 10억원을 받을 수 있다. 또 BCBG·지고트 등 여성 패션 50여 개 브랜드가 6만 벌의 여름옷을 40~70% 할인판매하는 ‘스테디 셀러 여름 상품전’을 전 점포에서 연다. 약 50억원어치로 롯데백화점이 여름 정기 세일에 대량 기획 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점에서는 세일 첫날인 27일 하루만 파격 할인을 한다. 1만원짜리 오조크 블라우스(100벌 한정), 3만원짜리 플라스틱아일랜드 원피스(50벌 한정) 등 판매를 제한하는 ‘줄서기 상품’이다. 스위트숲·GGPX 등 10여 개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는 선착순 고객 3명에게만 할인 제외 상품을 반값에 주는 행사도 한다.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 작품을 이용한 우산·비치백 등 ‘명작’을 주제로 한 사은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상무는 “올 상반기에는 유난히 사건과 사고가 많아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고 소비심리 또한 위축됐다”며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첫 주말에 할인과 사은행사를 집중했다. 최근 2년간 여름세일을 분석한 결과 첫 주말의 매출 비중이 15% 내외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에트로·DKNY·쟈딕앤볼테르 등 ‘수입 남성의류 대전’을, 무역센터점은 에스까다·마이클코어스 등 ‘선글라스 특가전’을, 목동점은 비비안·CK 등 ‘란제리 대전’을 연다. 백화점 카드로 구매한 금액의 5%를 주는 상품권 행사도 전 점포에서 첫 주말에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와 모피 할인행사로 세일 첫 주말 승부를 걸었다. 본점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 유명 아웃도어와 아레나·엘르 등 수영복 대형 행사를 연다. 윤진모피 마호가니 재킷(180만원), 근화모피 블랙 휘메일재킷(220만원) 등 ‘여름 특가’로 모피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최민도 상무는 “이번 여름세일은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여름 휴가철 패션 중심의 대형 행사로 고객을 모으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발망·릭오웬스 등 명품 브랜드를 30% 할인 판매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백화점들은 세일 기간을 늘렸다. AK플라자는 주요 백화점보다 하루 빠른 26일부터 세일을 시작해 32일간 한다.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도 최대 10%까지 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미 여름세일을 시작해 다음 달 27일까지 38일 동안 한다. 무더위를 피해 밤에 쇼핑하는 고객을 겨냥해 ‘야한(夜寒) 세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일은 오후 9시, 금·토·일은 오후 9시30분까지 영업한다. 또 29일까지 오후 8시 이후에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추가로 주고, 1만~3만원대 여름옷을 파는 ‘저녁에 만나는 야한 상품전’도 연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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