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새누리당 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④ 김영우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17일 의원회관에서 인터뷰하며 “개천에서 용 난, 나 같은 40대가 메신저가 돼야 당을 바꿀 수 있다는 혁신의 신호탄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여기(국회 의원회관 627호)가 캠프 사무실입니다.”

 7·14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영우(재선·경기 연천-포천) 의원은 혈혈단신이다. 경선을 위한 별도의 캠프 사무실도, 기존의 보좌진 외에 새로 합류시킨 사람도 없다. 의원회관 자신의 방 입구에 ‘혁신 리더, 서민의 아들 김영우’라고 쓴 플래카드를 붙여놓은 게 전부다.

 17일 오전 김 의원의 방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그는 “혁신이란 말이 시장판 주꾸미처럼 흔해졌다”며 “기득권 정당, 부자 정당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국민 앞에 설 메신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미화원의 아들로 개천에서 용 난, 나 같은 40대(47세)가 메신저가 돼야 당을 바꿀 수 있다는 혁신의 신호탄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희고·고려대 정치학과를 나온 김 의원은 YTN 기자를 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 선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 대표 경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

 “통일대박, 규제개혁, 국가 대개조론 등 이제껏 나온 어젠다들은 모두 청와대발(發)이다. 당 지도부가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국가 어젠다를 같이 세팅해야 한다. (경선 출마자들이 대통령에게) 쓴소리하겠다고들 한다. 쓴소리는 초·재선 의원도 할 수 있는 정치인의 본분인데, 그걸 강조한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다. 기득권 유지엔 민첩하지만 국민 목소리 청취에는 느려터진 폐쇄적인 당 구조도 바꿔야 한다.”

  - 어떤 복안이 있나.

 “원내와 원외 두 날개로 나는 정당이 돼야 한다. 원외 대표 등을 통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세대별 역할도 중요하다. 40대가 역할을 해 젊은 층을 안아야 당장 4~5년 후 당의 미래가 있다.”

 - 서청원·김무성 의원의 전대 불출마를 요청했다. 아직 유효한가.

 “그렇지 않다. 이미 출마를 했지 않나. 경쟁자이자, 경쟁 후엔 협조해야 할 선배들이다. 두 분 선배의 경험과 경륜은 당의 자산이자 보배다. 그러나 지금은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전부 바꿔야 한다.”




영우통신! 아침의 소리 6

안녕하세요? 재선 현역의원으로서 그동안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얼마나 기여했나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부끄럽습니다. 전당대회에 뛰어들면서 내용없는 혁신을 외치는거 아닌지 반성도합니다. 하지만 정치의 본질과 정치인의 책임, 당의 역할에 대해서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동안 고민하면서 준비해왔습니다. 평당원과 책임당원, 초대 새누리당 대변인과 사무부총장을 거치면서 당원들이 갈망하는 당의 모습을 제가 알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제 딸이 촬영한 저의 노래동영상인데 요즘 심정같길래 함께 보내드립니다. 부끄럽지만 격려해주세요.

- 여러분의 서포터즈♥
김영우 올림



 - 스스로 쇄신파라고 보나.

 “비주류 재선 소장파가 됐다. 주변에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란 평을 들어왔는데, 그런 내가 쇄신파라 불릴 정도로 당이 위급한 상태다.”

 - 쇄신 이미지로 성공한 남경필·원희룡·권영진 당선자를 벤치마킹하는 건가.

 “좋은 것은 보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위인의 자서전을 읽으며 본받고 싶어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산업화·민주화를 이끌어온 헌정회 선배들도 자주 찾아뵙는다.”

 - 이명박계 주류였다 비주류가 됐는데.

 “정치와 권력이란 게 늘 변화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늘 평가받는다는 심정으로 임해야지, 무엇이든 지속하리라 생각하면 오만해진다. 스스로 성찰하고, 정치적으로 성숙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보나.

 “박근혜 비대위원장 시절, 대변인으로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을 이토록 사랑하는 분이라면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지켜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 대통령의 애국심과 국가관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거다. 다만 국정을 운영할 때 보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글=권호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