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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학생부 전형 늘고 논술·특기자 줄어 … 복수지원 잘 활용해야

2015학년도 한국외대 수시는 4회에 걸쳐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는 점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사진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들의 수업 모습.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이하 한국외대) 2015학년도 수시가 단출해졌다. 전형을 고를 때 자신의 강점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냐 논술이냐만 나누면 된다.

학생부도 교과인지 비교과인지만 구분하면 된다. 수능 최저기준도 크게 낮아져 경쟁률이 오를 전망이다. 한국외대 유기환(이하 ‘유’) 입학처장,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이하 ‘이’) 평가이사,

하늘교육 임성호(이하 ‘임’) 대표와 함께 지원전략을 짜봤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크게 3가지다. 전형이 간소화됐다. 수시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특기자 등 4개이며 정시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전형방법도 단순해졌다. 두 번째는 수능 최저기준을 낮췄다. 세 번째는 수시 모든 전형에서 미등록 충원을 확대했다. 총 4회에 걸쳐 선발하고 정시로 넘기는 모집인원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6월 모의평가로 수능기준 충족 점검

-자신의 특장점에 맞춰 전형을 손쉽게 고를 수 있겠다. 하지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보인다. 어떤 기준으로 지원전략을 짜면 좋을까.

 =모집인원이 학생부 중심 전형은 늘고 논술·외국어특기자 전형은 줄었다.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에게 기회가 더 커졌다.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주요 교과 평균등급이 2 초반 안에 들면 서울캠퍼스에 도전해 볼 만하다. 글로벌캠퍼스에선 2 초반~4 초반 지원자가 합격을 노릴 수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비교과를 함께 평가하므로 교과 성적 문턱이 더 낮은 편이다. 등급이 2~3대 일반고 지원자라면 다양한 모집단위에서 골고루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이 낮아져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이 늘었다지만 내신만으로 지원·당락을 판단해선 안 된다.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이어 학생부를 살펴보며 학교 생활의 충실도를 파악한다. 학생부의 ▶교내 수상기록 ▶교과별 세부 평가내용 ▶교과별 교사 평가 ▶담임교사 종합평가 등을 보며 지원할 전형을 고르고 지원 유불리를 따져 본다. 충실도가 우수한 일반고 학생이라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그렇지 않으면 논술 전형에 지원을 고민해 본다.

 =복수지원을 이용해 지원전략을 짠다. 교과 성적과 비교과가 우수하면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전형에, 교과 성적은 부족하지만 비교과와 논술이 우수하면 학생부종합·논술 전형에 각각 복수지원하는 것이다. 단 학생부교과·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수능 최저기준을 지난해엔 백분위를 함께 적용했으나 올해는 등급만 적용한다. 이에 따라 달라질 평가의 핵심과 지원할 때 고려할 점은.

 =지난해엔 우선선발에서 백분위와 등급을, 일반선발에선 등급만 각각 적용했다. 올해 등급 반영은 지난해 일반선발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면 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통과가, 학생부교과 전형은 그와 함께 내신 성적이, 논술은 논술 실력이 각각 당락의 열쇠가 될 것이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수능 영역별 등급 경계선에서 오르내리는 지원자라면 수능시험까지 한 과목이라도 높은 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는 데 학습 초점을 둬야 한다. 1점 차이라도 등급이 갈리면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되기 때문이다.

전공적합성에 초점을 둬야

-학생부종합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과 같은 전형으로 보고 지원해도 되나. 평가의 핵심은 무엇인가.

 =전형을 다르게 설계한 타 대학과 달리 한국외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기존 입학사정관 전형을 그대로 계승했다. 준비가 지난해와 다를 게 없다. 평가의 핵심은 ‘학교 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그 과정에서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이고 있는지’에 두고 있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정에 진정성 있는 참여가 중요한 평가요소가 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4개 평가요소를 점검해야 한다. ▶학업 역량에서는 성취 수준 추이 변화, 전공 관련 교과 성적, 교과 관련 교내 경시대회 성과가 ▶전공 적합성에선 전공과 관련해 활동 참여도, 심화과목 이수와 성적, 독서활동이 ▶학교 생활 충실도는 자기주도학습 경험, 리더십 발휘, 교내 수상실적, 비교과 영역 특기활동과 종합의견이 ▶인성 평가에선 성실성과 출결·봉사활동·자기주도학습·교내수상이 각각 주요 평가대상이 될 것이다.

 -예년의 경우 합격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일반고 기준으로 평균 2등급 중반, 합격선은 서울캠퍼스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3등급 중후반을 나타냈다. 하지만 비교과를 반영하는 전형의 특성상 전공적합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부족한 교과 성적도 만회할 수 있다. 2013학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엔 서울캠퍼스 모집단위 대부분이 평균 1등급 중후반이었으며 일부는 합격선이 2등급 중반까지 형성됐다. 글로벌캠퍼스에선 합격선이 인기 학과는 2등급 초중반에, 대부분 학과는 3등급 중후반에 형성됐다. 일부는 4등급 초중반까지 내려갔다.

 =특기가 있고 비교과활동이 강한 5~6등급 특목고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 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한국외대는 어학 특기자가 많이 포진해 있는 점을 봤을 때 교과 성적이 부족한 외고·국제고 학생이 합격을 바라볼 수 있겠다. 논술 전형은 합격자 대부분이 2등급대로 추산된다. 하지만 7~8등급 특목고 학생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경희대·중앙대 논술 전형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 반면 일반고 7등급 학생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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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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