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주목! 이 프로] SBS '술의 나라'

주류시장 매출규모 3조4천억원, 위스키 원액 수입량 세계 4위…. 말 그대로 한국은 '술의 나라'다. SBS가 트럼프에 이어 내민 것이 바로 그 술잔이다.

지난 주 종영된 '올인'의 후속으로 9일 첫 방영되는 새 드라마 스페셜 '술의 나라'(극본 정성주, 연출 이진석) 로 줄대박을 노린다. 전통주를 소재로, 세계인들의 입맞에 맞는 우리 술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다는 의도다.

당연히 드라마 초반부의 주요 무대는 양조장이다. 촬영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한 막걸리 공장에서 하고 있다.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연기 경력 13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연은 처음이라는 김민정은 발로 누룩을 밟으며 다지는 누룩디디기와 고두밥 짓기 등을 따로 배우고 술을 소재로 한 만화를 들고 다니며 읽는 등 나름대로 술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단다.

SBS 주말드라마 '라이벌'에 함께 출연했던 김재원과 이번엔 남.녀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양조장 동업을 하다 앙숙이 되는 두 집안의 아들과 딸 역이다.

소꼽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또 서준(김재원 분) 아버지의 배신으로 선희(김민정 분)가 아버지를 잃게 된 후엔 애증이 얽힌 라이벌로 변하는 관계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출연 중인 이동욱, MBC 주말연속극 '맹가네 전성시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강희 등 신세대 연기자들을 박인환.이정길.길용우.조형기.경인선 등이 듬직하게 받쳐준다.

'전통주'라는 소재가 색다르기는 하지만 드라마의 참신성을 논하기는 좀 이르다. 극의 뼈대는 드라마의 전통 소재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 구도라는 점에서 "무늬만 술 이야기"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최초의 골프 드라마'라던 '라이벌'이 그랬다.

연출을 맡은 이진석 PD는 "전통주를 이어가고 세계적 상품으로 개발하려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통해, 잊혀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해 만들었던 MBC의 '내 사랑 팥쥐'가 결국은 전통적인 '콩쥐 팥쥐'식 선악구도로 끝나고 말았던 전철을 다시 밟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과연 얼마나 좋은 술을 빚어낼지, 소비자는 맛을 보면 금세 안다.

김정수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