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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독립투자자문업의 성공 ABC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요즘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독립투자자문업(IFA)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어떤 금융회사에도 속하지 않고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및 자산관리를 조언해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존 증권사·은행이 자문과 판매를 함께했던 것과 달리 순수하게 자문 서비스만 제공한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투자자들이 IFA를 통해 컨설팅을 받은 뒤 따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IFA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자문과 판매를 분리해 금융회사로부터의 독립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IFA는 투자자에게 상품을 많이 판다고 해서 수입이 늘지 않는다. 대신 고객의 투자 성향과 자산구조에 적합한 자산관리를 해줘야 수입이 늘어나는 구조다. 과거 일부 금융회사는 위험 수준이 높은 금융상품의 가입을 권유하거나 이 상품, 저 상품으로 갈아타게 하는 등 지나치게 판매에만 매달렸다. 또 계열 회사나 판매 수수료를 많이 주는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 결과 오늘날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버렸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투자 업계는 IFA의 도입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몇 개 있다. 첫째,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IFA는 단기적인 시황에 따른 상품 추천에서 벗어나 생애 설계에 기반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이 돼야 한다. 자문 내용도 기존 금융회사가 제공하던 것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춰야 한다.



 둘째는 윤리성이다. 특정 회사·상품의 이해 관계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모든 금융상품을 감안해 투자자에게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격 요건도 강화하는 추세다. 셋째,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 선진국에서처럼 투자회사로부터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하고 계열 및 지분관계도 금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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