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 … 미안합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두 달이 됩니다. 아직도 우리는 희생자들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희생을 막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Mea Culpa)’를 나직하되 또렷이 먼저 외쳐 봅니다.

 그동안 희생자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보도해 온 본지가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안치된 희생자 286명(학생 243명)의 영정 사진을 처음 공개합니다. 안산과 인천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가족 뜻에 따라 분향소에 영정 사진을 모시지 않은 희생자 6명(학생 1명), 아직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2명(학생 6명)의 사진은 싣지 않았습니다.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유가족들이 중앙일보의 영정 사진 보도에 동의해준 것은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자는 뜻일 겁니다.

 본지는 참사 한 달째였던 지난달 지면(5월 16일자 2면)에서 한 약속대로 참사 1년이 되는 내년 4월 16일 지면에 ‘국가개조 프로젝트 검증 보고서’를 보도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매달 16일에 ‘대한민국 안전보고서’를 보도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던진 교훈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대국민담화(5월 19일)에서 눈물 흘렸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개조 약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소방방재청 조직 축소 논란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6·4 지방선거 이후 국회가 관피아 척결 등 관련 법안 처리에 성의를 다하고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하 클럽, 연안여객선 등 우리 사회 곳곳은 여전히 안전의식이 미흡했습니다.

장세정 기자, 사진=최승식 기자

(※ 사진은 온라인에서 서비스 하지 않습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