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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명품시장 공략 무기는 '셰프의 주방'

11일(현지시간) 셰프 다니엘 블뤼(오른쪽) 등 정상급 요리사들이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 앞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
“내수·저가형 대신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7년 3월 국내의 한 행사장에서 한 발언이다. 당시는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이 싸구려 중국산에 밀려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때였다. 당시 가전 중에는 TV만 유일하게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2년 뒤인 2009년 삼성전자는 스피커(사운드바)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고, 2012년에는 독일 명품가전 밀레를 제치고 냉장고 시장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삼성의 세계 1위 제품은 휴대전화와 D램·낸드플래시 등을 포함, 11개까지 늘어났다.



'셰프컬렉션 풀 라인업' 미국 출시
LG도 러시아서 신제품 선보여

 국내 전자회사들이 이제는 물량 기준 단순 1위를 넘어 명품 반열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삼성 리빙 아틀리에’ 행사를 열고 냉장고·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셰프 컬렉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셰프 컬렉션은 세계 최고 수준 셰프들의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융합해 만든 프리미엄 냉장고로, 국내 출시 가격이 최고 739만원에 달한다. 식품·위치별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셰프 모드’와 고기·해산물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전문보관실 ‘셰프 팬트리’ 등을 갖췄다. 자체 후드 기능까지 있는 오븐과 전자레인지는 300만원대, 식기세척기는 200만원대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의 멤버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강화했다. 클럽 드 셰프는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에서 최고 별점을 받은 스타 셰프들의 요리 노하우를 제품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요 거래처와 기자단을 초청해 양문형 냉장고와 광파오븐·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세탁기 부문 1위를, 중남미 시장에서는 TV 부문에서 삼성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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