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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한민국 허리서 왕창 무너져 … 충청 민심 방치 땐 정권 재창출 어려워"

김용환(사진)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10일 “6·4 지방선거는 새누리당이 졌다”고 쓴소리를 했다. 충청권 내 친박근혜 세력의 좌장으로 꼽히는 김 고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자문하는 7인회 멤버다.



7인회 멤버 김용환 고문 쓴소리

 김 고문은 이날 서청원 의원이 주최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 세미나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충청권, 소위 대한민국의 허리 토막에서 새누리당이 왕창 다 무너졌다”며 “선거 결과가 숫자놀음으로 엇비슷하니까 균형을 잡았다는 식의 안이한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충청은 정권의 향방을 가르는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선거는 다음 정권을 겨냥해 충청도가 야권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새누리당이 큰 반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 그를 인터뷰했다.



 - 새누리당이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패한 이유는.



 “충청도 민심이 떠났다는 게 확인됐다. 후보들을 제대로 선택 못한 당도 책임이 크다.”



 - 왜 충청권 민심이 돌아섰다고 보나.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충청권에서 엄청난 표가 나왔다. 그런데 정부에서 충청권 사람을 쓰는 거나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충청도가 홀대를 받았다는 느낌을 갖는 게 충청도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이번 선거가 지방선거가 아닌 대통령 선거였다면 충청권에서 전멸했기 때문에 정권을 뺏겼을 거다. 충청권 민심을 수습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이뤄내기 힘들다.”



  충청권의 한 초선 의원은 “충청도가 박 대통령을 고향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인데, 그동안 장관 입각이나 청와대 수석, 공기업 사장을 인선하는 데 충청권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지 않았느냐”며 “그런 섭섭함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충남이 지역구(보령-서천)인 김태흠 의원도 당내 주류 세력인 영남권 의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배 안에서 위기가 오면 쥐가 먼저 알듯이 저는 먼저 알고 있는데 부산·대구에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대통령을 팔아 선거를 치렀다 ” 고 지적했다.



천권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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