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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풀려났다" … 스타벅스에 간 오바마 '작은 일탈'

“곰이 풀려났다.” 버락 오바마(53·사진) 미국 대통령이 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걸어 나와 인근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한 말이다.



AFP "친 서민 행보로 의회 압박"

오바마 대통령은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을 대동한 채 벤티(venti·591ml로 가장 큰 잔) 사이즈의 차를 주문했다. 백악관 언론담당 비서들조차 사전에 몰랐던 깜짝 행보였다. 주변을 에워싼 백악관 경호원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반면 예상치 못한 대통령의 출현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핫도그 판매 상인, 공사장 인부 등과 대화하고 일부 관광객들과는 악수를 했다.



 그는 지난달 21일에도 차를 타지않은 채 경호원 몇 명만 데리고 백악관 앞길을 걸었다. 당시 놀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곰이 풀려났다”고 조크를 건넸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 초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부수고 탈출한 서커스 곰처럼 나도 가끔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런 깜짝 행보가 정치 전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조치를 사사건건 반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친 서민 행보를 통해 의회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이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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