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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음식·공연 …'인천' 브랜드, 45억 가슴에 새길 것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세월호 사고로 위축된 국민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D - 100
김영수 조직위원장 포부

 김영수(72·사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은 세월호의 아픔을 이겨내자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10월 4일 열린다. 11일 현재, 개막까지 꼭 100일 남았다. D-100을 하루 앞둔 10일 인천 연수구 갯벌로에 위치한 조직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문화체육부 장관(1995~97년), 프로농구연맹 총재(2004~2008년)를 역임한 그는 스포츠의 사회적 효용과 책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다.



 남북 긴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출전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 참가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퍼펙트 대회가 됐다”며 “7월 이후에나 참가 의사를 밝힐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빨랐다. 응원단 참가나 공동 응원 등 나머지 문제도 정부와 협의해 좋은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또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대회기간에 200만 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중에 외국인은 10%인 2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은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45억 아시아인의 가슴 속에 새기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은 스포츠 이벤트지만 문화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도 있다. 그는 “아시안게임 기간 주경기장 앞에서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연다. 중국·일본·인도·중동 등 아시아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셰프를 모셔올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린 음식축제 중 가장 고급스럽고 화려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비행기 값 내지 말고 인천에 와서 미식 여행을 즐기라”고 했다. 또 “인천 곳곳에서 대회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국민들이 대회기간에 한 번씩 인천에 와서 스포츠를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공연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달리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방 정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정부 예산은 당초 5454억원에서 4823억원으로 600억원 넘게 삭감됐다. 대회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조여매고 있다. 과잉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주경기장은 대회 후 가변석 3만 석을 철거해 규모를 줄이고, 영화관·쇼핑몰 등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이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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