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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나만 몰랐던 영화관이야기

영화관에 음식물을 가지고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3%가 영화관의 외부음식물 반입 허가조치가 내려진 것을 몰랐다는 것. 영화관의 음식물 반입은 2008년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로 허용되고 있다.

문제는 외부 음식물 반입에 대한 홍보를 영화관들이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CGV, 롯데, 메가박스 등 대형영화관들의 매표소, 매점, 상영관 입구 등 어디에도 음식물 반입 허용에 대한 안내문을 찾아볼 수 없다.

명지대학교에 재학 중인 K(25) 학생은 “외부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비타민 음료와 봉지과자를 사들고 상암의 CGV영화관에 입장하려하자 티켓확인을 담당하던 직원이 음식을 확인하며 반입을 저지하였다” 며“ 법이 바뀌어 외부 음식물이 가능하단걸 설명해서 영화관에 음식물을 들고 입장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관에 모든 음식을 다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CGV, 롯데, 메가박스 등 이른바 대표영화관들의 경우 족발, 치킨, 김밥, 순대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의 반입을 금하고 있다. 일부 음료도 금지하고 있는데, 컵홀더에 맞지 않거나 병 음료인 경우가 그것. 특히 병 음료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대신 뚜껑이 있는 제품은 대부분 영화관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경기 및 지방에 있는 ‘프리머스’ 영화관도 같다.

입장객이 반입이 금지된 음식을 가지고 있을 경우 먼저 이 음식들을 처리해야만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다. 현재 영화관내에 규제하고 있는 음식물을 보관하는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영화관들의 기본 디지털영화 관람료는 만원 안팍. 3D, IMAX, 4D 등을 관람할 경우 1만6천원정도로 여기에 영화관에서 파는 팝콘 콤보를 더할 경우 1인당 2만원이 훌쩍 넘는다. CGV RVIP 신옥비(24)씨는 “수 십편의 영화를 보면서 이제껏 영화관에서 구매했던 소세지, 나쵸, 오징어등의 가격이 바깥에서 사올 때 절반이하로 싸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돈을 더 절약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런 사실을 영화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학과 김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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