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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제주도 렌털 하우스





돌담에 화산송이 마당…집에만 있어도 제주 정취에 ‘흠뻑’

숙소도 여행의 일부다. 어디에 머무르느냐에 따라 여행의 즐거움이 달라진다. 호텔이나 리조트·펜션 같은 숙소가 식상하다면 이번 여름휴가엔 현지인의 집을 빌려 그곳의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쉼 없이 달려온 당신에게 작은 쉼표를 선물할 제주의 렌털 하우스를 소개한다.



최근 제주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핫’한 숙소는 렌털 하우스다. 펜션처럼 주인이 필요한 물품을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호텔처럼 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체크인을 위해 집주인을 만날 필요도 없다.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숙박 당일 아침에 휴대전화 메시지로 도어록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프런트 데스크도 없고, 집주인에게 주의사항을 들을 일도 없다.



집에 머무르는 동안은 오롯이 내가 집주인인 것이다. 제주도에 있는 렌털 하우스 중 대부분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바닷가 명소가 아닌 호젓한 농가 쪽에 자리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조용히 지낼 수 있고, 짧게나마 제주 생활도 경험할 수 있다. 제주의 전통가옥, 모던한 단독주택 등 취향에 따라 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돌집과 현대식 주택의 조화 _토리코티지X카레클린트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폐가를 고쳐 만든 곳이다. 200년 된 제주 전통 돌집을 어떻게 탈바꿈시킬까 고민한 건 기업 컨설턴트인 이창길 대표. 제주만의 특색을 살려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도록 완성했다. 819㎡의 대지에 연못과 풀장, 어멍네(안채)·바깥채·송애기(축사) 세 채가 ‘ㅁ’자 형태로 어우러진다. 집 내부는 현대적으로 고치고 가구 디자인 그룹 ‘카레클린트’의 수제 원목가구를 들여 심플하게 꾸몄다. 최대 8명 정원으로 가족만의 휴가를 보내기에 좋다.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고내로7길 10-2

가격 주중(일~목) 50만원, 주말(금·토) 55만원

문의 010-2695-2369



넓은 정원이 있는 별장 _낭뜨레



협재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해수욕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 좋다. 산림청이 ‘2013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한 팽나무 군락지에 위치해 풍광도 일품이다. 지난해 7월 완공한 신축 하우스라 내부가 깨끗하다. 1층에는 거실과 부엌, 2층에는 테라스와 2개의 침실이 있다. 거실 천장이 2층까지 높게 설계돼 내부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 큰 창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제주의 아름다운 정취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소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명월로4길 1

가격 주중(일~목) 28만원, 주말(금·토) 30만원

문의 010-7118-7880



아기자기한 동화 속 집 _제주 명월



중문관광단지 근처 감귤 과수원 안에 있는 ‘제주 명월’은 동화에 나오는 집같이 아기자기하다. “조금 부족한 별장을 빌려준다”는 주인장 이명헌씨의 말처럼 고즈넉한 외관과 아늑한 내부가 묘하게 마음을 끌어당긴다. 디자이너인 아내의 감성을 살려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화이트 빈티지풍으로 꾸몄다.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별채로 된 주방. 낡은 듯한 의자와 원목 테이블, 조명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주소 서귀포시 색달중앙로

가격 주중(월~목) 25만원, 주말(금~일) 30만원

문의 010-5229-9355



감성 넘치는 해안가 집 _바람돌이 하우스



월정리 근처 해안마을에 둥지를 튼 바람돌이 하우스. 노출 콘크리트의 모던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따뜻한 빈티지 감성이 느껴진다. 안채와 바깥채로 공간이 나뉘어 있고, 안채는 2개의 방과 거실이 있다. 바깥채는 특별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카페로,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탁에 앉아 창 밖을 보면 푸른 바다와 빨간 등대가 한눈에 보인다.



주소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5길 35-5

가격 주중(월~목) 25만원, 주말(금~일) 27만원

문의 010-2696-0201



신혼집에서 머무른다 _제쥬엔



1964년에 지은 제주 전통가옥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서울 사는 예비 부부가 신혼집으로 구입한 집인데, 살림살이를 제주로 옮겨오는 시기가 맞지 않아 “집을 비워두느니 다른 사람이라도 쓸 수 있게 하자”며 렌털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혼수 준비를 하며 하나 둘 살림살이를 채워 다른 렌털 하우스보다 아기자기한 편이다. 방 2개와 거실은 서까래와 일부 창문을 그대로 살려 제주 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소기왓로 41-14

가격 주중(월~목) 20만원, 주말(금~일) 23만원

문의 010-7353-5525



아담한 마당과 300권의 책 _오티움



제주의 전통가옥을 리모델링한 오티움에 들어서면 현무암·화산송이 등으로 꾸며진 아담한 마당이 펼쳐진다. 다른 관광지에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물러도 제주의 이국적인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안채는 돌집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식으로 바꿨다. 안채에는 거실과 침실 2개, 드레스룸이 있고 바깥채에는 300권의 책과 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주소 제주시 구좌읍 면수길 4

가격 주중(월~목) 26만원, 주말(금~일) 28만원

문의 010-9609-3733



<글=한진 기자·강태희 인턴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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