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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효소’. 소화 촉진과 해독·면역력을 증가시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




효소, 자연치유력 높이고 장 속 찌꺼기·독소 배출 돕는다

 최근 2~3년간 가장 각광받은 건강식품은 무엇일까. 단연 ‘효소’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홍삼을 챙기던 이들이 이젠 효소를 함께 먹는다. 집에서 직접 효소를 만들어 먹는 사람도 많다. 식을 줄 모르는 효소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효소의 기능과 섭취 방법을 알아봤다.



 효소는 단백질의 한 종류다. 아밀라아제·리파아제·프로테아제 등 교과서에서 접했던 단백질 성분이 모두 효소의 종류다. 우리 몸에는 수만여 개의 효소가 있어 인체에 일어나는 갖가지 반응에 촉매 역할을 한다. 효소의 효능은 총 네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이다. 입으로 음식을 삼키면 침의 아밀라아제가 소화하기 쉽게 음식을 잘게 부순다. 위장의 프로테아제·리파아제 등은 영양분을 세포막으로 흡수될 수 있게 변환시킨다. 위장·소장을 거치면서 더 다양한 종류의 효소가 음식물의 영양소를 분해해 영양분으로 흡수시킨다. 이 때문에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가 잘 안 돼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부족하면 몸속 영양 흡수 안 돼



 몸 속 해독 기능을 한다. 효소는 장에 쌓인 찌꺼기와 독소를 배설시킨다. 세포 속 이물질과 염증물질·공해물질 같은 각종 노폐물을 분해해 땀·소변·가스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간에서는 알코올을 해독하기도 한다.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백혈구는 바이러스 등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초기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때 실제로 바이러스를 없애는 역할은 백혈구 안의 효소가 맡는다. 파괴된 세포가 재생할 수 있도록 돕고 상처가 나면 더 이상 피가 나지 않게 지혈 작용을 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역할도 한다. 효소는 과잉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해 바이러스나 이물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인다. 이렇듯 효소는 우리 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이다. 인체 효소가 정량을 유지할 때 건강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효소 부족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에서 찾을 수 있다. 효소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가장 많이 들었다. 또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싹이 난 채소, 어린 잎과 순에 많다. 그러나 육류와 가공식품, 굽거나 삶고 튀긴 음식을 즐기는 대신 채소·과일을 잘 안 먹다 보니 효소 섭취량도 줄었다. 특히 소화가 잘 안 되는 인스턴트 식품은 몸 속에 비축된 효소마저 고갈시킬 수 있다. 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췌장에서 효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효소 부족 현상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노화다. 40~50대를 기점으로 효소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40대 이후에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와 흡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노년층은 효소를 많이 함유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 함량 낮고 비가열 공정으로 만든 제품 먹어야



 효소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효소와 관련된 식품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효소가 거의 없거나 당이 과도하게 들어간 식품이 많아 제대로 된 건강식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올해 초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효소식품과 효소표방식품 등 23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제품별 편차가 매우 크고, 일부 제품엔 효소가 거의 들어 있지 않았다. 액상형 효소 표방 제품의 당 함량 평균이 탄산음료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효소 제품을 고를 때는 당 함량이 지나치게 높지는 않은지 알아봐야 한다. 효소를 만드는 미생물은 당분을 먹으면서 활동한다. 그러므로 효소를 만들 때는 설탕을 적당량 넣어야한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정상적인 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 또 가열 과정을 거쳤는지 따져본다. 효소는 30도 이상에서 활성을 잃기 때문에 익히지 말고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료의 신선도를 체크한다. 효소 제품의 원료가 농약·중금속 같은 위해 성분으로부터 안전한 유기농 식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풀무원녹즙의 ‘과일 유기발효&효소 녹즙’(왼쪽 사진)은 위 세 가지 조건에 모두 적합한 제품으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일 유기발효&효소 녹즙은 설탕 대신 식물성 유산균을 넣고 발효시켜 당 농도가 10% 이하로 낮다. 또 열을 가하지 않고 생과일과 채소의 즙을 뽑기 때문에 효소를 다 섭취할 수 있다. 재료의 신선함도 눈에 띈다. 사과·배·딸기·파인애플 등 국내산 과일과 케일·양배추·브로콜리 같은 유기농 채소를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시켰다. 특히 매실·사과·바나나 등의 과즙을 넣어 일반 녹즙의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글=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사진=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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