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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분 30% 일괄매각 … 확실한 주인 찾아준다

정부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지분 56% 가운데 30%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지분은 경영권에 관심 있는 그룹과 경영권에 관심 없는 재무적 투자자 그룹으로 나눠 매각할 방침”이라며 “경영권 매각은 30%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인수자가) 확실하게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재무적 투자자 그룹에는 10% 미만씩 나눠 팔 예정이며 몇 개 펀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나머지 26%는 나눠 팔기로
인수 후보자에 교보생명 등 꼽혀

 이에 따라 교보생명 등 잠재적 우리은행 인수 후보자들은 입찰에서 승리할 경우 확실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교보생명이 단독 입찰할 경우 이미 세 차례 실패한 우리은행 매각은 또다시 무산된다. 현행 국가계약법상 국가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매각할 때는 2곳 이상이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 위원장은 “유찰되면 복수 입찰자가 나올 때까지 30% 부분만 다시 팔면 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자산운용업 육성을 위해 업계에 적용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자산운용사는 모든 자산을 수탁회사에 맡기고 운용만 하는데 NCR 비율을 맞추려면 자본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며 “NCR 규제를 없애고 최소 자본금(요건만 갖추는) 방식으로 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의 자본금 확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는 23일 구체적인 우리은행 매각 방식을, 이달 말 금융권 규제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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