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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이 내쳤던 조리사, 침몰 52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앵커]

침몰하던 세월호를 서둘러 탈출한 기관사들은 배에서 나오기 직전, 자신들에게 밥을 해주던 조리사 김모 씨가 머리를 다쳐 신음하는 것을 봤지만 함께 데리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리사 김 씨는 침몰 52일만인 오늘(6일),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기관사들이 구조됩니다.

그런데 배를 탈출하기 직전, 이들에게 매일 밥을 해주던 두 사람이 부상 당한 채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걸 봤지만, 선원들은 외면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일부 기관사들이 3층 복도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신음하던 조리사 김모 씨와 굴러 떨어진 충격으로 벽에 의지해 앉아 있던 여성 조리원 이모 씨를 봤지만, 두 사람을 데리고 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두 사람은 결국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송지철/세월호 생존자(아르바이트생) : 그 주방 아저씨랑 이모 두 분이 갑판으로 가려고 했어요. 사고 나고. 갑판으로 가다가… 두 분이 포기하신 거 같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김 씨는 침몰 52일이 지나서야 가족들 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김모 씨 둘째딸 : 아빠를 버리고 갔잖아요. 분명히 마지막에 살려달라고 얘기했을 테고 눈빛이 있었을 텐데…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겠더라고요.]

발견 당시 김 씨는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김모 씨 둘째 딸 : 얼마나 추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이제서야 아빠를 모시고 가서 죄송스럽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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