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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산학협력 기사] 천호동 '집창촌' 재개발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76길 집창촌 모습.

소멸 직전까지 놓였던 ‘집창촌’ 이 슬금슬금 되살아 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 1구역(천호동 423번지)에 들어서자 간판도 없는 유리방이 양쪽으로 줄지어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천호 시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으로 업소가 이어진다. 대낮에도 홍등의 불이 켜진 업소가 3곳이다.

천호동 텍사스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자 더 좁은 골목으로 길이 이어진다. 현재 운영 중인 윤락업소는 10~15곳이다. 골목입구마다 집창촌임을 알려주듯 ‘청소년 통행 금지’ 표지판이 걸려있다.

2004년 9월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고 나서 천호동 텍사스촌 입구에 폐쇄회로가 설치되기까지도 했었다. 2005년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3000~4000여 평에 달했던 천호동 집창촌은 사라질 전망이었으나 여전히 10여곳이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통행 금지ㆍ제한 구역’ 은 ‘집창촌’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대답은 ‘Yes’이다. 서울시는 1999년 7월 청소년 보호법을 시행하여 서울시와 각 자치구청이 조례로 지정한 유흥가 또는 윤락가 일대에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구역을 지정해 관리한다. ‘청소년 통행 금지’ 일명 ‘레드존’이라고 불리며 실상 집창촌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청소년 통행금지ㆍ제한구역은 서울시에 모두 8곳이 있다. 서울시에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 강동구 천호4가 텍사스골목 성북구 월곡 1동 텍사스골목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뒷골목 ,영등포구 영등포역 골목 5곳의 통행 금지구역과 중구 서울역, 용산구 이태원 클럽가, 강서구 화곡 KT 건너편 일대 3곳이 통행 제한 구역으로 남아있다.

청소년 통행 금지ㆍ제한구역이 해제된 지역은 2곳으로 2012년 5월 서울 용산역 앞 윤락가 일대는 도시환경정비사업(재개발)로 청소년 통행 금지 구역설정이 해제됐고, 영등포구 신길1동(신길동 95) 일대는 윤락업소가 모두 없어지자 2014년 1월 청소년 통행 제한구역 지정 해제됐다.

도시 재개발을 마친 천호동 일대 역시 청소년 통행 제한 구역이 지정 해제되었어야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성매매 업소 때문에 청소년 통행 제한 구역으로 남아있다.

천호역 사거리는 천호역을 중심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로데오 거리 등이 자리잡고, 대우 한강 베네시티, 엘크루 등 고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섰다.

하지만 뒷골목으로 천호동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집창촌이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 H 씨(22)는 “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후, 집창촌은 대단한 타격을 입었지만 요즈음 더욱 교묘히 뿌리내리고 있다.” 며 구체적인 대안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박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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