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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행사 간 유가족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2차 촛불집회가 24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 위원회 대변인 등 유가족들과 생존 학생 가족 대표도 참석했다.

청계광장서 2차 집회 … 실종 학생 이름 한 명 한 명 부르며 울음

24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2차 범국민 촛불행동, 천만의 약속’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0여 명(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가족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유 대변인은 “세월호처럼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소생시키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실종자들의 이름도 함께 불렀다. 유 대변인은 “팽목항에서 다 함께 실종자 이름을 부르면 아이들이 하나둘 나왔다”며 단원고 학생 7명과 교사 3명의 이름을 선창했다. 수만 명의 집회 참가자들도 따라 외쳤다.

생존 학생 가족 대표로 나선 장동원씨도 “유가족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먼저 간 아이들을 위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실종자를 찾아내라” “아이들을 수몰시킨 늑장구조 규탄한다” “대통령도 조사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진 촛불 행진 과정에서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충돌이 일었다. 일부 시민들이 종각에서 청와대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는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전남 진도 해역에서는 나흘째 실종자 구조 소식이 없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진도 현장을 찾은 김병권 유가족 대표는 “바지선을 타고 수색 해역에 다녀왔는데 물살은 그리 세 보이지 않았다”며 “가족들 모두 애타는 마음으로 진도 체육관에서 실종자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수색·구조 지원 연구기획팀을 구성했다. 24일 현재 실종자 수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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