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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연안여객선 새것으로 바꾸자"

현대중공업 등 10개 중대형 조선사의 모임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21일 낡은 연안 여객선을 새 선박으로 바꾸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중소 조선사가 여객선을 만들되, 정부는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고 대형 조선사는 기술·인력 지원을 하자는 것이다.

협회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한 제안서에서 “세월호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노후 선박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안 여객선 217척 가운데 31%(67척)는 만든 지 20년 이상 된 배다. 5년 미만인 배는 19척(8.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여객선사가 경영 압박으로 새 선박을 발주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정부가 선박 건조와 운영비 일부를 보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대신 공영제를 도입해 선사 경영에 대한 정부 감독권을 대폭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방안이 실현되면 대형 조선사는 중소 조선사에 설계·기술·인력 지원을 하고, 구매 대행을 통해 원가 절감을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협회 측은 “5000t급 이상 대형 여객선을 만들려면 정부와 선사의 부담이 클 수 있는 만큼 대형 조선업체가 선박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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